기사최종편집일 2025-12-10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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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이번엔 유튜브…훈남 아들+사생활 공개→오랜 비호감 벗을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8.18 11:2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유승준이 4년 만에 유튜브 재개를 알렸다.

유승준은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유승준 컴백? BREAKING NEWS! Yoo Seung Jun aka YSJ has returned?'*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유승준은 “많이 보고 싶었습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너무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앞으로 유튜브를 통해 제 삶의 작은 부분들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또 소통하려고 합니다. 많은 사랑과 성원 부탁드려요”라며 유튜브 활동 시작을 알렸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는 미국에서의 유승준의 일상이 담겨 있다. 그는 “말리부 비치와 헌팅턴 비치에서 서핑 후 저녁에는 밤 무대를 뛴다”고 아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유승준은 카메라를 향해 “하물며 네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겠냐. 네가 뭔데 나를 판단하냐. 너희가 한 약속 다 지키고 사냐”며 “눈물 없이 말할 수 없다”라고 자신의 상황을 웃으며 털어놓기도 했다.

이 밖에도 유승준은 인터뷰를 하고 싶어 하지 않는 아내를 설득하거나,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두 아들과 쌍둥이 딸과의 평범한 일상을 담았다.



또한 수영과 헬스 등 운동에 힘쓰며 여전히 몸매 관리를 하고 있는 근황도 전했다. 이어 그는 “아무것도 없이 시작해서 여기까지 왔다. 돌아보면 뭐 그렇게 손해 본 게 있을까 싶다. 지금까지 버텨온 것만 해도 어떻게 보면 기적이다”라며 자신을 다독였다.

유승준은 “그냥 이렇게 끝내기에는 아직 못다 한 꿈과 열정이 식지 않아서 꿈꾸는 것을 포기할 수 없다. 인생은 너무 짧으니까”라며 여전히 연예 활동을 꿈꾸고 있음을 강조했다.

앞서 유승준은 군 입대를 앞둔 2002년 해외 공연을 하고 돌아오겠다며 출국한 뒤 한국 국적을 버리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이에 병역 기피 의혹이 불거졌고, 법무부는 유승준을 입국 금지 명단에 올렸다.

이후 유승준은 2015년 LA 총영사관에 영리 활동까지 모두 보장되는 재외동포 비자(F-4)를 신청했지만 거부당했다며 사증 발급 거부 취소 소송을 냈고, 이후 두 번의 행정소송 모두 승소했다. 그렇지만 최근에도 비자 발급을 거부당해 LA 총영사관과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세 번째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세 번째 행정소송 2차 변론에서도 법무부는 여전히 입국 불가 입장을 전했다.

유승준은 여러 차례 억울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국민들의 반감이 심한 만큼 한국 입국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최근에는 유승준의 일부 팬들이 디시인사이드 갤러리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면을 요구하는 성명문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유승준은 “나는 사면을 원한 적도 없고, 성명을 누가 제출했는지 출처조차도 모른다”며 “나는 명예 회복을 위해 입국을 원했던 것”이라고 비난 여론에 억울함을 호소한 바 있다.

한국 입국이 쉽지 않은 상황 속 유승준은 유튜브를 통해 국경 밖에서 한국 팬들과 소통하는 방식을 택했다. 자신의 가족들과 사생활까지 드러내며 적극적인 소통에 나선 유승준이 해묵은 비호감 정서를 씻어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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