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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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생존율 3년' 위태로웠던 유열, 폐섬유증 극복…40kg→56kg 증량도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8.16 16:5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수년간 폐섬유증을 투병했던 가수 유열이 건강해져 돌아왔다. 

최근 남궁옥분은 개인 SNS를 통해 "유열의 기적!"이라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오늘 서울대병원 다녀가며 전화가 왔다. 목소리 듣고 깜짝. 예전 목소리로 돌아온 유열. 통화할 때마다 숨차고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던 안타까운 긴 투병 끝에 기적이었다"고 유열의 근황을 알렸다.

이와 함께 공개된 영상 속 유열은 한 교회 무대에 서 찬양가를 부르고 있다. 힘있는 목소리와 살이 붙은 유열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그도 그럴 것이, 유열은 40kg였던 깡마른 체중에서 56kg까지 증량했다고. 남궁옥분은 "유열이 폐이식 수술 후 다시 살아났다. 2년 전 찾았던 교회에 다시 초대 받아 노래 부른 최근 영상까지 보니 이젠 거의 정상. 완벽한 기적"이라며 "노래하는 사람이 말하기조차 힘들었던 시련을 겪고 다시 무대에 올라 하나님을 찬양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열의 현재 정상인으로 돌아온 상황을 기쁨 마음으로 공유해 본다. 유열만세"라고 축하했다. 

지난 2023년 유열은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6년 전부터 건강에 이상 신호가 찾아왔다고 토로한 바 있다. 성대 역기능에 폐섬유증, 폐렴까지 겪으면서 급격하게 살이 빠졌다고.

당시 그는 "호흡도 힘들고 기침도 했다. 목이 간지러우니까 말도, 노래도 쉽지 않았다. 아내가 그만 내려놓으라고 해서 가족과 함께 제주도로 갔다. 삶에서 처음 가져보는 빈 시간이었다. 처음으로 저를 오롯이 돌본 시간"이라고 털어놓았다. 



유열은 2019년 폐섬유증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호흡기 질환 중 하나인 폐섬유증은 폐 조직이 굳어 심각한 호흡 장애를 불러일으킨다. 평균 생존율이 3~4년인 만큼 유열은 위태로운 시기를 겪었으나 지난해 5월 성공적으로 폐 이식 수술을 받은 뒤 같은 해 10월 퇴원했다.

이 소식을 접한 팬들은 "건강을 되찾았다니 다행입니다", "앞으로는 건강만 하시길", "좋은 활동 기대합니다", "좋은 노래 많이 들려주세요" 등 응원을 보냈다. 

한편 유열은 지난 1986년 대학가요제를 통해 데뷔했으며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가수로서 많은 사랑받은 동시에 지난 1994년부터 2007년까지 '유열의 음악앨범' 라디오 DJ로 활동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2012년, 15살 연하 아내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을 한 명 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남궁옥분 계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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