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임시완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자신이 맡은 이명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12일 '홍석천의 보석함' 유튜브 채널에는 '탑게이가 제발 나오랬더니 제 발로 기어 나온 왕자님 임시완'이라는 제목의 '홍석천의 보석함' 시즌4 10회 영상이 게재됐다.
MC 홍석천은 게스트로 출연한 임시완에 대해 "'미생' 이외에도 '불한당', '소년시대' 다 어마무시했는데, 이번에 '오징어 게임'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다"며 "'오징어 게임'을 통해서 임시완에 입덕한 전 세계 팬들이 어마무시 많은데, 전 세계 93개국에서 공개하자마자 1위를 찍었다"고 말했다.
그는 "'오징어 게임' 이후로 전 세계에서 임시완에 대한 주목도가 난리난 거 아시냐"고 물었고, 임시완은 "주목도라기보다는 저라는 사람에 대해 욕 한 마디라도 더 하려고 그러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명기라는 인물을 연기하게 됐을 때 캐릭터를 보고 어떤 마음이 들었냐는 말에는 "악역이라는 것이 도전하기 좀 껄끄러워지고 그런 건 아니"라며 "그보다 굉장히 미묘하고 섬세한 감정선을 가진 그런 캐릭터라 그게 많이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촬영하는 마지막 컷, 마지막 순간까지 고민을 하게 만들었던 그런 캐릭터였다"고 덧붙였는데, 홍석천은 "'오징어 게임' 쭉 보면서 참 밉지만 또 한편으로는 밉지 않게 이해되는 캐릭터를 '저렇게 할 수 있을까?' 할 정도로 많이 배웠다. 어마무시하다"고 극찬했다.
한편, 임시완은 '오징어 게임' 시리즈에서 참가번호 333번 이명기 역을 맡아 열연했으며, 이를 통해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사진= '홍석천의 보석함'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