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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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BTS, '케데헌'이었다…빌보드 1위 찍고 '전세계 들썩'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8.12 13:3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전 세계적인 열풍으로 주목받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Golden)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빌보드에 따르면 '골든'이 전주보다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려 알렉스 워렌의 '오디너리'(Ordinary)를 제치고 차트 정상에 올랐다.

빌보드는 “'골든'은 ‘핫 100’ 차트를 정복한 K팝 관련(associated with Korean pop) 아홉 번째 노래로, 여성 보컬리스트들이 부른 곡 중 최초의 1위”라고 설명했다.

‘핫 100’은 미국 스트리밍 데이터, 라디오 방송 점수(에어플레이), 판매량 데이터를 종합해 순위가 산출된다. '골든'은 이번 차트 집계 기간 전주 대비 9% 증가한 3,170만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라디오 방송 점수는 71% 증가한 840만, 판매량은 35% 증가한 7천으로 각각 집계됐다.

'골든'의 빌보드 ‘핫 100’ 1위는 많은 이들이 사실상 예견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공개되자마자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고, 특히 영화 속 OST는 해외 차트에서 빠르게 상위권에 올랐다.

'골든'은 지난달 초 81위로 ‘핫 100’에 진입한 뒤 빠르게 최상위권에 올랐으며, 7주 차에 1위에 올랐다. '골든'뿐 아니라 '유어 아이돌', '소다팝' 등도 빌보드 및 스포티파이 등 해외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빌보드 ‘핫 100’ 1위를 차지한 K팝 가수는 그룹 방탄소년단(BTS·6곡)과 팀 멤버 지민(1곡)·정국(1곡)뿐이었다. 여성 가수가 부른 K팝 곡이 ‘핫 100’ 1위를 기록한 것은 '골든'이 처음이어서, 방탄소년단에 이어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전 세계에 K팝을 전파하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

예상치 못했던 방탄소년단의 전 세계적인 성공 이후 ‘K컬처’는 빠르게 전 세계 주류 문화로 자리 잡았다. 영화 '기생충', 드라마 '오징어 게임' 등 다양한 K콘텐츠가 주목받았고, 애니메이션 영화인 '케이팝 데몬 헌터스'까지 전 세계를 사로잡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공개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더 큰 파급력을 보여주고 있다. OST에 참여한 가수들을 비롯해 이병헌과 안효섭 등 성우진, 애니메이션 크리에이터, 테디와 빈스 등 프로듀서들에게도 관심이 집중된다. 이어 '골든', '소다팝', '유어 아이돌' 등 전 세계적인 커버 열풍까지 이어지며 *'케데헌'*의 인기가 올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케이팝 데몬 헌터스' 시즌 2에 대한 수요도 뜨겁다. 지난달 31일 미국 매체 더랩은 넷플릭스가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글로벌 열풍에 힘입어 속편 두 편과 실사 리메이크, 뮤지컬 제작 등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전 세계를 들썩이게 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시즌 2로도 이 열풍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 = 넷플릭스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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