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한가인이 당근 마켓 무료 나눔에 나섰다.
24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XXX만원짜리 물건을 몰래 다른 사람인 척 속이고 무료로 나눠준다면? [실험카메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한가인은 중고 거래 플랫폼인 당근 마켓에서 무료 나눔에 나섰다. 한가인은 모자와 마스크를 모두 쓴 채 주민들이 알아보나 못 알아보나를 확인해 보기로 했는데, 한가인은 "눈 마주치면 보통 안다. 제가 보통은 눈 안 마주치고 이렇게(고개 숙이고) 하고 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누나 대신 무료 나눔을 받으러 온 주민이 등장했고, 한가인은 "아기가 초등학교 2학년짜리 있다고 하시더라"라며 장난감과 책 등을 나눠줬다.
나눔을 마친 한가인은 "혹시 저 어디서 본 적 없으시냐"라며 물었지만, 주민은 "저 잘 모르겠다"라고 말했고, 한가인이 "전혀요?"라며 재차 확인했음에도 "네. 잘 모르겠습니다"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한가인은 "전혀 못 알아보셨다"라며 씁쓸한 마음을 드러냈고 "다음에는 마스크만 써보고 다음 장소로 이동해보겠다. 첫 번째는 실패라고 봐야겠다. 너무 장렬하게 실패했다. 굴욕이야"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사진=유튜브 '자유부인 한가인'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