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8:49
스포츠

'후반기 첫 경기 홈런 쾅' 김영웅, 왜 선발 제외됐나 "종아리 경련 증세, 큰 문제는 아냐" [대구 현장]

기사입력 2025.07.22 18:00 / 기사수정 2025.07.22 18:00

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9회초 1사 삼성 김영웅이 솔로 홈런을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9회초 1사 삼성 김영웅이 솔로 홈런을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대구, 유준상 기자)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김영웅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10차전을 앞두고 라인업을 공개했다.

미치 화이트를 상대하는 삼성은 류지혁(2루수)~김성윤(중견수)~구자욱(좌익수)~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김태훈(지명타자)~이재현(유격수)~이성규(우익수)~양도근(3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20일 키움전과 비교했을 때 라인업에 작은 변화가 있다. 김영웅이 선발 제외됐고, 양도근이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엔트리에도 변화가 있다. 삼성은 투수 원태인과 내야수 이해승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내야수 이창용과 투수 양현이 각각 21일, 22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7회초 2사 삼성 김영웅이 우전안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7회초 2사 삼성 김영웅이 우전안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7회초 2사 삼성 김영웅이 우전안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7회초 2사 삼성 김영웅이 우전안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올해로 프로 4년 차에 접어든 김영웅은 256타수 61안타 타율 0.238, 9홈런, 32타점, 출루율 0.306, 장타율 0.398을 기록 중이다. 후반기 첫 경기였던 20일 대구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홈런포를 가동했다. 5월 23일 대구 KIA 타이거즈전 이후 약 두 달 만에 손맛을 봤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김영웅 선수가 종아리 쪽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그래서 내야진을 보강하기 위해 내야수(이해승)를 올렸다"며 "(김영웅이) 20일 경기에서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도는데, 전력을 다해 뛰었는지 종아리 쪽에 경련이 왔다고 하더라. 기분이 좋아서 막 팔짝팔짝 뛰어다녔던 것 같다. 큰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사령탑은 김영웅을 무리시키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박 감독은 "내일(23일)까지는 (김영웅의 몸 상태를) 지켜보려고 한다. 오늘(22일)도 대타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며 "(김)영웅이가 무리했다가 빠지면 타선에 영향이 있기 때문에 오늘까지 지켜보고, 괜찮다고 하면 내일은 경기에 나가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20일 경기에서 나온 김영웅의 포구 실책에 대해서는 선수에게 따로 얘기하지 않았다는 게 사령탑의 설명이다. 박진만 감독은 "영웅이가 수비에서 워낙 잘해줬고, 경기 수에 비해서 실책이 많은 선수가 아니다. 그런 경기를 하고, 또 실책을 하면서 성장하는 것"이라고 김영웅을 격려했다.

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4회말 2사 삼성 원태인이 투구가 볼로 판정을 받자 아쉬워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4회말 2사 삼성 원태인이 투구가 볼로 판정을 받자 아쉬워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화이트와 선발 맞대결을 펼칠 투수는 원태인이다. 지난달 28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24일 만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원태인은 이달 초 등 통증을 느끼면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추가 등판 없이 전반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원태인의 2025시즌 성적은 15경기 92이닝 6승 3패 평균자책점 3.13이다.

박 감독은 "잘 쉬고 왔다"며 "거의 한 달 만에 올라왔다. 분명히 본인이 컨디션을 잘 조절했을 것이고, 힘을 충전했을 것이다.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