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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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홈쇼핑 100개' 염경환, 예능 은퇴 선언? "이제는 유튜브 시대"

기사입력 2025.07.01 11:20

김보민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염경환이 취기에 예능에 관한 소신을 밝혔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지상렬 염경환 {짠한형} EP. 99 홈쇼핑으로 50억 벌었거든요. KBS·MBC·SBS 다 OUT! 염경환 예능 은퇴 선언'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신동엽이 "요즘 일주일에 한두 번씩은 술을 (마시냐)"고 묻자 염경환은 "홈쇼핑이 늘 생방송이니까 자주 이런 자리를 못한다. 늦게 끝나고 아침에 있으면 코디도 없고, 매니저도 없고 혼자 다 하고 다녀야 된다"면서 "사람 4명 이상 같이 먹어본 거는 거의 몇 년 만에 처음"이라고 답했다.

염경환은 한 달에 홈쇼핑 방송을 100개 정도 하고 있다고. 그는 "하루에 3~4개. 오늘도 3개 치고 온 거다"라며 "남들은 '넷플릭스 뭐 하고 왔습니다' 그러는데 나는 프라이팬 찍고, 올리브 오일 팔고"라며 웃으며 말했다.



이후 염경환은 "다른 홈쇼핑 모니터도 많이 하냐"는 질문에 "많이 한다. 이게 너무 좋은 게 수험생은 EBS 보고 시험 공부 하지 않냐. 나는 모든 홈쇼핑 틀면 그게 다 내 수험 교재다. 공짜로 잘하는 사람들 보고, 잘하는 걸 내 거로 만들어서 또 하면 된다"고 답했다.

이에 지상렬은 "근데 예능은 왜 안 보냐"고 궁금해했고, 염경환이 "내가 예능을 왜 하냐"며 "이제 안 할거냐"는 질문에 "어"라고 답하자 "'짠한형'은 예능 아니냐"고 되물었다.



염경환은 "이거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프로"라며 "마지막이다"라고 깜짝 은퇴 선언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어디에서 날 불러도 안 나간다"고 말했고, 이어 SBS, MBC, KBS, JTBC, MBN, 채널A, tvN의 예능 본부장에게 "이제는 유튜브의 시대다. 세상이 바뀌었다. 왜 자꾸 공중파 종편 시청률이 떨어지는 지 아시냐. 유튜브로 다 넘어갔다는 얘기다"면서도 "오늘 취했다. 죄송하다. 한 번만 불러달라"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캡처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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