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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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 후' 대니 보일 감독의 자신감 "좀비의 진화 볼 수 있을 것…흥미진진"

기사입력 2025.06.18 10:46 / 기사수정 2025.06.18 10:4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28년 후'의 대니 보일 감독이 '28년 후'만의 차별 포인트를 전했다.

18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영화 '28년 후' 화상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대니 보일 감독이 참석했다. 

'좀비물의 바이블'이라 불리는 레전드 영화 '28일 후'의 새로운 속편 '28년 후'는 28년 전 시작된 바이러스에 세상이 잠식당한 후, 일부 생존자들이 철저히 격리된 채 살아가는 홀리 아일랜드에서 태어난 소년 스파이크가 난생처음 섬을 떠나 바이러스에 잠식당한 본토에 발을 들인 후 진화한 감염자들과 마주하며 겪는 극강의 공포를 담은 영화다.

이날 대니 보일 감독은 22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온 "대본이 너무 좋았다. 그안에 놀라운 스토리가 있었다.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겪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있었지 않나. 첫 영화('28일 후')에서 보여줬던 장면들이 우리 현실과 전혀 동떨어있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28년 후'만의 차별점으로 '독창적인 세팅', '경험'을 꼽은 대니 보일 감독은 "팬들이 그 부분을 정말 좋아해주셨다. 우리 영화에서는 감염자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어떤 식으로 행동하는지, 다른 감염자들의 행동들을 우리가 보여주면서 좀비물을 재정의하는 영화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존자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그들의 행동과 모습들을 팬 분들이 좋아해주셨다. 또 여기서 더 흥미로운 지점은 생존자가 사람 뿐만이 아니라 바이러스도 생존을 한다는 것이다. 감염자들이 어떤 식으로 진화할 수 있을 것인지 3~4가지 정도의 모습을 볼 수 있을텐데, 흥미진진할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대니 보일 감독은 "이 부분에서 훌륭한 배우들의 혼신의 연기가 있었다. 그 뒤편으로 보이는 배경도 독창적이다"라면서 "바이러스가 생존을 한다면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까 생각하면서 봐주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28년 후'는 19일 개봉한다.

사진 = 소니 픽쳐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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