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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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격! 포스텍 경질→ 손흥민 매각?…토트넘 소식통 "SON 등 3명, 감독 따라 떠날지도"

기사입력 2025.06.09 00:23 / 기사수정 2025.06.09 00:23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경질된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뒤를 이어 팀을 떠날 수 있는 선수 중 한 명으로 거론됐다.

토트넘 소식통 '홋스퍼 HQ'는 8일(한국시간)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 후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3명의 스타 플레이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끈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지난 7일 전격 경질했다.

원인은 프리미어리그 성적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해 토트넘의 트로피 가뭄을 끝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17위를 차지해 경질을 피하지 못했다.



매체도 "토트넘은 다니엘 레비 회장이 인기 있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기로 한 결정의 여파를 아직 완전히 느끼지 못하고 있다"라며 "유로파리그 우승을 안겨준 인기 있는 감독이 없는 토트넘이 더 나았다는 결론에 도달하기까지 몇 주가 걸렸다"라고 전했다.

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는 것엔 타당한 이유가 있었다"라며 "그중 다수는 전술적인 이유였지만, 토트넘은 더 빨리 결정을 내리거나 더 잘 처리할 수도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된 방식, 특히 몇몇 선수들과 맺었던 끈끈한 유대감, 그리고 경질 전후에 공개적으로 쏟아진 지지를 고려할 때, 토트넘 서포터들 사이에서는 유명 선수들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뒤를 이어 팀을 떠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라고 밝혔다.

매체가 이번 여름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뒤를 이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뽑은 3명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로드리고 벤탄쿠르 그리고 손흥민이다.



손흥민에 대해 언론은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잃는 것은 토트넘의 기량과 리더십에 큰 타격이 될 것이며, 팀의 스타 플레이어인 왼쪽 윙어 손흥민을 잃는 것도 마찬가지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비록 손흥민의 커리어에서 이 시점에 손흥민을 잃는 것은 스포츠적 손실이라기보다는 감정적인 손실에 가깝지만,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기여도에서 제임스 매디슨과 함께 토트넘 팀 공동 1위를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그러나 2024-25시즌은 손흥민에게 최악의 한 해였다"라며 "이미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된 직후, 손흥민의 토트넘에서의 미래 상황에 대한 우려스러운 이적 소식이 전해졌다"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토트넘에서 마침내 메이저 트로피를 거머쥔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당당하게 떠날 기회로 여길 수 있다"라며 "그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을 상황이 악화되기 전에 떠날 때가 되었다는 신호로 받아들일지도 모른다"라고 주장했다.



손흥민의 미래에 대해선 "토트넘은 수개월 동안 손흥민을 영입하길 원하는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제안을 받아왔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은 사우디 프로리그가 영입하고 싶어 하는 바로 그런 유형의 선수이자 프로필이기 때문이다"라며 "대부분의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의 이적을 원치 않겠지만, 레비 회장의 이익 중심적인 관점은 다를 수 있다"라며 레비 회장이 손흥민 매각을 결정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올시즌 모든 대회에서 11골 12도움을 기록했는데, 프리미아리그에서 7골 10도움을 올리는데 그쳤다.

공격포인트 17개를 기록했지만 손흥민은 리그 4골 1도움을 기록했던 토트넘 데뷔 시즌인 2015-16시즌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 달성을 실패했다.



부상 등으로 인해 경기를 놓치고 경기력을 100% 발휘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2026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이 부진한 한 해를 보내자 토트넘이 이번 여름 이적료를 받고 손흥민을 매각해야 된다는 주장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영국 유력지 '텔레그래프'도 지난 3일 "손흥민의 토트넘 커리어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좋은 성적으로 끝날 것 같다"라며 "손흥민은 이번 여름 주목받는 팀으로 이적할 수도 있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하는 토트넘은 이번 여름 영입 자금을 마련하고 선수단을 개편하려 한다"라고 보도했다.

더불어 "토트넘은 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한 손흥민을 매각해 이적료를 얻을 기회가 생겼다"라며 "토트넘은 지난 1월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했기에 손흥민과의 계약 기간이 1년 남아 있다. 사우디 프로리그 클럽들은 오랫동안 아시아와 유럽에서 인기가 많은 손흥민에게 관심을 가졌다"라고 밝혔다.

영국 'TBR 풋볼' 역시 "토트넘은 사우디 프로리그에서 손흥민에 대한 거액의 제안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매체는 "내년에 계약이 만료되는 32세 윙어 손흥민은 사우디 프로 리그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1년 연장했지만 아직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사우디의 관심 속에 내년이 손흥민의 마지막 시즌이 될 수 있다고 이전에 보도한 바 있다"라며 "사우디 프로리그 클럽들도 작년 여름에도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거래는 성사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또 "최근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 리그의 몇몇 클럽이 손흥민을 계속 쫓고 있으며 손흥민 영입을 위해 큰돈을 쓸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의 입장은 명확하다. 만약 어떤 구단이 매력적인 제안을 한다면, 토트넘은 이번 여름에 손흥민을 매각하는 것을 고려할 것"이라며 손흥민의 매각 가능성을 거론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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