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최강희가 세금으로 국세청 전화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배우 최강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강희는 과거 건망증 때문에 나라에서 전화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최강희는 "제가 세금을 두 번 낸 적이 있다. 말일에 냈는데 깜빡한 거다. 급하게 자동이체기를 찾아서 냈는데 국세청에서 전화가 왔다. '세금을..' 이라길래 (또 잊고) '세금을 안 냈나요?'라고 말했다"고 털어놨다.
비슷한 경험이 있다는 송은이는 "지금은 (회사에) 경리팀이 있지만 처음에는 월급을 두 번씩 준 적도 있다. (직원들이) 다 조용히 있더라. '얘들아 미안해 보너스 아니야 다음 달 월급 미리 줄게'라고 말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또 최강희는 "엄마한테 돈 보냈는데 집주인 아저씨가 '왜 나한테 돈 보냈냐'고 연락이 온 적도 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송은이, 최강희 씨랑 어릴 때 돌아다니면 자주 깜빡깜빡했다. 한 번은 놀러 갔다 오는데 숙소 주인이 '최강희 씨가 선글라스를 두고 갔다'고 하더라. 차를 돌려서 선글라스를 갖고 나오는데 다시 전화가 왔다. 이번에는 제가 작은 파우치를 두고 나온 거다. 송은이 언니가 '니들 정신 안 차려?'라고 화를 냈다. 이후에 최강희 씨를 집에 내려주고 우리 집에 가고 있는데 전화가 왔다. 사장님이 '큰 가방이 있는데 누구 거지?'하더라. 그때 송은이 언니가 '그거 내 거야'라고 했다. 언니가 우리를 챙기다가 자기 걸 두고 온 거다"고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KBS 2TV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