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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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색? 이래야 아이돌 하나봐…아이유→장원영·GD, 센스있는 회피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5.31 13:4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가 다가온 가운데, 사전투표일부터 본투표까지 수많은 아이돌들이 정치색 논란에 대한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29일과 30일, 대선 사전선거가 이뤄졌다. 이에 수많은 아이돌들이 사전투표 소식을 전하며 팬들에게도 투표를 독려하는 움직임이 일었다. 

하지만 '정치색 논란'에 민감한 만큼 아이돌들은 평소 의미 없이 하던 손동작, 옷 색깔까지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앞서 에스파 멤버 카리나는 빨간 색과 숫자2 디자인이 들어간 점퍼를 입은 사진을 게재했다 정치색 논란에 휘말린 후 사진을 삭제, "전혀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 앞으로는 저도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주의 깊게 행동하겠다"고 해명했다. 

이에 아이돌 정치색 논란에 팬들도 예민해진 가운데, 다양한 이들이 논란을 회피해 화제다. 



아이유는 30일 29일에 사전투표를 마친 모습을 깜짝 공개하며 "난 어제 사전투표를 했어 사전투표는 오늘 6시까지래!"라고 투표를 독려해 화제가 됐다. 

네티즌은 모자와 마스크로 무장하고 투표소가 나오지 않게 조심스럽게 찍은 각도와 어떠한 특정 색도 들어가지 않은 무채색 패션을 선보인 아이유의 신중함에 감탄을 표했다. 



BTS 제이홉 또한 별다른 말 없이 올블랙 패션을 입고 사전투표소 앞에 서 있는 모습을 인증했다. 

장원영 평소와 같이 또한 팬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사진을 공유했지만, 29일에는 흑백 필터를 쓴 사진을 게재해 화제가 됐다.

네티즌은 해당 의상이 특정 정치색을 나타내는 디자인이었다며 "미리 논란 차단한 거 너무 기특해", "이렇게 똑똑해야 아이돌 하는구나", "왜 흑백이지했는데 대선이구나. 난 아이돌 못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특정 색을 의미 없이 썼다가 당황해 수습한 아이돌도 밈처럼 화제가 되고 있다. 



이채연은 사전 투표소 앞에서 찍은 자신의 사진을 공개, "손목 아대는 바꿀 수 없으니 방울 토마토로 중화"라며 자신의 파란 아대와 빨간 토마토를 동시에 언급해 논란을 사전 차단했다.



제로베이스원 멤버 김태래 또한 두 손가락으로 브이를 한 포츠를 올린 후 "지금 브이 하면 안 된다고 했다. (파란) 휴대폰 색으로 중화시킬게"라며 센스있게 덧붙여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지드래곤 또한 붉은 태양 사진을 게재해 정치색 논란에 휩싸일 뻔 했으나, 앞서 올린 자신의 사진에 파란 조명이 있어 "논란 생길까봐 균형 맞춘 거 아니냐", "파란 조명과 빨간 하늘 조화롭다" 등의 추측을 낳으며 해프닝으로 마무리 됐다. 

이 외에도 많은 아이돌들이 무채색 공항 패션을 이용하며 브이 포즈 대신 주먹을 쥐거나 뒷짐을 쥐는 등의 모습을 보이는 등 신중한 모습을 비추고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아이유, 이채연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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