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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수스 QS+ 호투…사령탑도 대만족 "7이닝 잘 막아주면서 불펜 아낄 수 있었다" [수원 현장]

기사입력 2025.05.30 23:15 / 기사수정 2025.05.30 23:15

21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 KT 이강철 감독이 미소를 보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1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 KT 이강철 감독이 미소를 보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수원, 유준상 기자) KT 위즈가 주말 3연전에서 승리를 차지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는 3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7차전에서 3-1로 승리하면서 2연승을 달렸다. KT의 시즌 성적은 29승3무25패.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의 호투가 빛났다. 헤이수스는 7이닝 4피안타 1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두 번째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및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불펜투수들도 제 몫을 다했다. 김민수와 박영현이 각각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1탈삼진 1실점,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올렸다.

타선에서는 2경기 연속으로 홈런포를 가동한 안현민이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볼넷 1사구로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4타수 1안타 1득점을 만든 배정대도 공격과 수비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나타냈다.

30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 KT가 3: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는 7이닝 4피안타 1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올렸다. KT 위즈
30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 KT가 3: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는 7이닝 4피안타 1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올렸다. KT 위즈

30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 KT가 3: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는 7이닝 4피안타 1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올렸다. KT 위즈
30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 KT가 3: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는 7이닝 4피안타 1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올렸다. KT 위즈


KT는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3회말 선두타자 조대현의 삼진 이후 김민혁과 허경민의 연속 안타, 안현민의 사구 이후 1사 만루에서 로하스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때 3루주자 김민혁의 득점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추가점까지 얻진 못했다. 문상철의 볼넷 이후 2사 만루에서 김상수가 유격수 직선타에 그쳤다.

추가점이 필요했던 KT는 4회말에도 KIA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선두타자 배정대가 안타를 쳤고, 권동진의 삼진 이후 조대현이 좌전 안타를 쳤다. 이 때 스타트를 끊은 3루주자 배정대는 3루에 안착했다. 이어진 1사 1·3루에서 김민혁의 2루수 땅볼 때 홈으로 들어왔다.


KT는 3이닝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5회말 선두타자 안현민이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김도현의 4구 147km/h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비거리는 131.8m로 측정됐다.

선발투수 헤이수스가 7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가운데, 두 번째 투수 김민수가 8회초 2사에서 윤도현에게 솔로포를 맞았다. 하지만 황대인의 우익수 뜬공으로 이닝을 마감하면서 KIA의 추격을 저지했다.

마지막까지 반전은 없었다. 세 번째 투수 박영현이 9회초 최형우의 2루수 땅볼, 이우성의 중견수 뜬공, 오선우의 삼진으로 이닝을 마감하면서 KT의 2점 차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11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 9회초 KT 박영현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1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 9회초 KT 박영현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0일 오후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 KT가 선발투수 조이현의 5.1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5:3의 스코어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KT 이강철 감독이 선수들을 향해 박수를 보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0일 오후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 KT가 선발투수 조이현의 5.1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5:3의 스코어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KT 이강철 감독이 선수들을 향해 박수를 보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선발투수 헤이수스가 최근 경기 중 가장 좋은 투구를 했다. 7이닝을 잘 막아주며 불펜 투수들도 아낄 수 있었다"며 "김민수, 박영현도 좋은 투구로 헤이수스의 선발승을 도왔다"고 투수들을 칭찬했다.

야수들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이 감독은 타선에서는 로하스, 김민혁의 타점으로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안현민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1점 홈런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며 "선수들 수고 많았고,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T는 31일 소형준을 선발로 내세워 2연승 및 위닝시리즈 확보에 도전한다. KIA의 선발투수는 윤영철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KT 위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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