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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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7월31일 FC서울→8월4일 대구FC 연달아 내한 경기 치른다" (스페인 매체)

기사입력 2025.05.22 17:4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스페인 라리가 챔피언 바르셀로나가 여름에 대한민국에서 FC서울과 대구FC와 친선전을 가진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2025 여름 아시아 투어 일정을 공개했다.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7월 둘째 주에 훈련에 복귀해 27일 일본에서 비셀 고베와 경기를 치르고, 한국에서 친선전 2경기를 더 치른다"라며 "7월 31일 서울에서 FC서울과, 8월 4일엔 대구에서 대구FC와 경기를 치른다"라고 설명했다.

한국에서 치르는 친선전 일정에 대해 언론은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마지막 순간에 변경 사항이 없는 한, FC서울을 상대로 7월 31일 목요일 오후 8시(한국시간)에 친선전이 열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두 번째 친선경기는 8월 4일 월요일 대구에서 대구FC를 상대로 열린다"라며 "이후 바르셀로나는 바르셀로나로 직항편을 타고 시즌 공식 개막을 앞두고 9일 또는 10일 홈구장에서 시범 경기를 치른다"라고 덧붙였다.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여름에도 한국 방문을 추진했지만 무산된 바 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지난해 5월 "바르셀로나는 일정 상의 이유로 한국에서 치르기로 정했던 친선전을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당시 바르셀로나는 전북현대와 친선전을 치르기로 했지만 일정 상의 문제로 한국 방문을 취소해야만 했다.

시간이 흘러 바르셀로나는 다시 한번 한국 방문을 계획 중이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변수가 생기지 않는 한,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 한국에서 K리그1 클럽 FC서울과 대구FC와 친선전을 가질 예정이다.




바르셀로나의 방한이 성사된다면 무려 15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게 된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010년 여름 한국을 찾은 적이 있다. 당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끌던 바르셀로나는 한국을 찾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올스타팀과 친선전을 펼쳤다.

친선전은 바르셀로나의 5-2 대승으로 끝났는데, 당시 전반 29분에 교체 투입된 리오넬 메시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됐지만 짧은 시간 동안 2골을 터트리며 클래스를 과시했다. 당시 바르셀로나가 메시의 출전 계획이 없다고 밝혀 큰 논란이 됐다. 결국 후반 45분을 뛰는 것으로 바뀌었다.



시간이 흘러 바르셀로나는 다시 한번 대한민국 땅을 밟을 계획이다.

바르셀로나는 2024-25시즌 라리가, 코파 델 레이,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를 모두 우승해 3관왕을 달성하면서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 특히 겨우 18세이지만 세계적인 슈퍼스타로 떠오른 라민 야말이 뛰고 있기에, 바르셀로나의 방한은 큰 화제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야말이 한국에서 열리는 친선전 2경기를 모두 뛴다면 제시 린가드(FC서울), 세징야(대구FC)와의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기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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