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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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9회말 2아웃부터, 도파민 폭발한 최인호의 투런포 [김한준의 현장 포착]

기사입력 2025.05.14 14:10 / 기사수정 2025.05.14 14:10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한준 기자) 한화의 최인호가 짜릿한 동점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팬들의 도파민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13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는 8회까지 8개의 안타를 쳤지만 단 1점만 뽑아내며 두산에 1-3으로 뒤지고 있었다. 

이렇게 한화의 13연승 도전이 끝나는 찰나 기회는 최인호에게 다가왔다. 





9회말 2사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최인호는 두산의 마무리 김택연을 상대했다. 4구 직구를 타격한 순간 타구는 3루 더그아웃 앞으로 떴고 이대로 경기가 끝나는가 싶었다. 하지만 두산의 김기연과 임종성의 콜 미스로 사이에 타구가 떨어졌고 극적으로 다시 한 번 타격의 기회를 얻게 되었다.





위기 뒤 찬스가 온다고 했던가. 최인호는 김택연과 9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151Km/h직구를 받아치며 우측 몬스터월을 넘기는 극적인 동점 투런홈런을 날렸다.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를 찾은 관중들의 엄청난 도파민을 폭발시킨 최인호는 신나게 하이파이브를 하고 정우주를 끌어안으며 기쁨의 순간을 누렸다.





비록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3:4로 패하며 13연승 도전도 끝이 났지만, 야구장을 찾은 한화 팬들에게 온 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전율을 선물한 순간이었다.



김한준 기자 kowe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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