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5.05.02 14:58 / 기사수정 2025.05.02 14:58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공백기 끝에 돌아온 한그루가 다시 연기를 시작하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2011년 가수로 데뷔한 한그루는 연기자로 전향해 2014년 tvN '연애 말고 결혼'에 출연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이듬해 결혼, 2016년 쌍둥이 남매를 출산하면서 활동 휴식기를 가졌다.
7년 만인 2022년 새 소속사와 손을 잡은 그는 2024년 지니TV '야한사진관'으로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최근 막을 내린 KBS 2TV '신데렐라 게임'은 복귀 후 출연한 두 번째 작품이다. '연애 말고 결혼' 이후 10년 만에 출연한 주연작이기도 하다.
한그루가 긴 공백기 끝에 복귀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애들을 보면서 일을 할 시간이 없었다. 연기하는게 너무 좋지만 '나랑 안 맞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며 "그래서 손을 놓게 됐다"고 휴식기의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연애 말고 결혼' 송현욱 감독님이랑 한선화 언니, 연우진 오빠 그리고 한채아 언니 등 저랑 친한 분들이 공백기 때 만나면 '다시 해야지, 아까워' 이런 얘기를 해줬다"며 "그러다 이혼을 하고 나니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처음엔 그게 연기라는 생각은 못했다"는 말로 연기 복귀에 대한 생각을 쉽게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랬던 한그루는 '연애 말고 결혼'을 함께했던 송현욱 감독의 제안으로 '야한사진관'에 합류, 연기 활동을 본격적으로 재개했다. 그는 "'야한사진관' 제안을 받았는데 역할도 좋고 분량이 많이 없더라. 아이들을 보면서 할 수 있는 작품이라 '해볼까?'라는 생각이 들더라. 다시 시작하고 나니 현장이 얼마나 재밌고 좋았는지를 다시 느끼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