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0 20:18
스포츠

"클롭, 레알 마드리드 안 갑니다" 헛소리 확정! →"레드불서 행복" 에이전트가 일축…분데스 '무패우승' 명장 1순위

기사입력 2025.04.19 17:34 / 기사수정 2025.04.19 17:34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리버풀 감독직을 내려놓고 세계적 에너지 음료 회사 레드불의 글로벌 축구 책임자로 활동 중인 위르겐 클롭이 최근 불거진 레알 마드리드 감독 부임설을 일축했다.

독일 슈포르트1은 18일(한국시간) "클롭이 다시 벤치에 복귀할까? 레드불에서 축구 책임자로 일한 지 불과 4개월 만에 레알 마드리드 부임설이 돌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한 이후 클롭이 차기 감독 후보에 올랐다는 헛소문이 돌았다. 클롭이 이에 대해 반응했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위르겐 클롭을 차기 감독 후보로 점점 더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었다. 시즌 막판 무관 가능성이 짙어지면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거취가 불투명해지자 클롭의 이름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이다.

슈포르트1은 지난 15일 “레알 마드리드는 안첼로티 감독의 후임으로 클롭을 유력 후보로 검토 중”이라며 “사비 알론소 바이엘 레버쿠젠 감독에 대한 관심은 줄어든 상태”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킬리안 음바페라는 월드클래스 공격수를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영입했지만 라리가 우승이 바르셀로나로 넘어갈 위기에 놓였다. 코파 델 레이 결승 상대도 바르셀로나다. 이번 시즌 엘 클라시코에서 전패 중인 레알 입장에선 우승 전망이 밝지 않다.



더 큰 문제는 UEFA 챔피언스리그다. 레알은 8강 1차전에서 아스널에 0-3으로 완패하며 탈락 위기에 몰렸고,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도 아스널에게 패하며 탈락했다.

이번 시즌 무관이 현실화되면 안첼로티 감독과의 작별 가능성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안첼로티 감독이 향할 곳은 브라질 축구대표팀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브라질축구연맹(CBF)은 안첼로티를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낙점한 분위기다. 브라질 매체 글로부는 최근 CBF가 안첼로티 측과 접촉해 정식 미팅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안첼로티는 “CBF의 관심은 사실이며 감사하다. 하지만 레알과의 계약을 존중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안첼로티의 계약은 2026년 6월까지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무관으로 마친다면 시즌 종료 후 조기 결별이 가능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클롭의 이름이 다시 부각됐다. 슈포르트1은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클롭을 팀 전술을 재정비할 유일한 인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클롭은 2024년 1월부터 레드불 그룹의 글로벌 축구 책임자로 일하고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은 식지 않고 있다. 영국 매체 TBR 풋볼 역시 “클롭은 감독 복귀를 서두르지 않고 있지만 레알 내부에서 클롭 선임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라는 브랜드와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다시 들어올릴 수 있는 기회를 고려하면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은 누구에게나 강력한 유혹이다.

또한 브라질 매체 UOL 에스포르테는 "최근 클롭은 레드불의 글로벌 축구 책임자라는 역할에 점점 더 지치고 불마족스러워하고 있다"며 클롭이 현 상황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클롭은 이러한 소문을 강하게 부인했다.

슈포르트1에 따르면 클롭 에이전트 마크 코시케는 "클롭은 글로벌 축구 책임자라는 새로운 역할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며 "클롭에 대한 주요 구단들과 여러 축구협회들의 구체적인 관심,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는 건 잘 알고 있다. 하지만 클롭은 다음 시즌에도 감독을 맡을 생각이 전혀 없다. 레알 마드리드나 브라질 대표팀 역시 마찬가지"라고 일축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 소속 기자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도 코시케의 발언을 전하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최우선 타깃은 여전히 사비 알론소다"라고 클롭이 레알 마드리드의 우선순위에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