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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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나이프' 박병은 "박은빈=말티즈·작은 거인, 아직 말 못 놔" 웃음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5.04.14 14:33 / 기사수정 2025.04.14 14:33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박병은이 '하이퍼나이프'로 처음 만난 박은빈과 호흡 소감을 전했다.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의 최초 오리지널 메디컬 스릴러 '하이퍼나이프'의 박병은과 인터뷰가 진행됐다. 

'하이퍼나이프'는 과거 촉망받는 천재 의사였던 세옥(박은빈 분)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덕희(설경구)와 재회하며 펼치는 치열한 대립을 그린 메디컬 스릴러다.

극 중 박병은은 섀도우 닥터로 살아가는 정세옥의 불법 수술을 묵인하고 도와주면서 뒷받침도 해주는 든든한 파트너 마취과 의사 한현호 역을 맡아 함께 호흡했다.



이날 박병은은 박은빈에게 '말티즈'라고 별명을 지어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평소에 되게 귀엽고 사랑스러운데 아닐 때는 '아니야!' 이러는 성격이 있다. 그게 '세옥' 캐릭터랑도 너무 맞았고, 촬영 현장에서 막힘이 있을 때 은빈 씨가 정확하게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하면 싹 정리가 된다"면서 "똑똑하고 총명하고 연기에 대한 경험도 많은데 발성이랑 감정 쏟는 연기에서도 놀랐다. 정말 작은 거인 같은 스타일"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덕희와는 또 다르게 세옥과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현호에 대해 박병은은 "우선 대본을 받고 계속 고민했던 게 세옥에 대한 가장 큰 감정을 잡고 가야될 거 같았다. 세옥이 유일하게 짜증을 안 내는 사람이 현호다. 그래서 세옥이가 어떤 감정일지 대본을 보면서 고민을 했다"며 "한 단어가 떠오른 게 존경심이었다. 의사로서 존경심. 그래서 (박은빈에게) '세옥을 존경심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그래서 촬영 끝날 때까지 말을 안 놓았더니 지금도 버릇이 돼서 말을 못 놓고 있다"고 덧붙이면서 웃었다.

한편, '하이퍼나이프'는 디즈니+에 전편 공개됐다.

사진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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