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8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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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보물섬' 박형식, 허준호 전재산 빼앗고 복수 성공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4.13 07:10

오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보물섬'에서 박형식이 허준호를 향한 복수에 성공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 최종회에서 서동주(박형식 분)가 염장선(허준호)의 모든 것을 빼앗고 복수에 성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선 방송에서 서동주는 술에 취한 염장선에게 약물을 주입해 의식을 잃게 만들었고, 이후 함께 차를 타고 이동했다. 그리고 염장선이 한달 째 행방불명 상태라는 뉴스 보도가 흘러나왔다. 

그리고 한달이 지나 1년 넘게 염장선의 행방은 모연했다. 진짜 실종이 된건지, 염장선의 자작극인지, 아니면 주변에 적이 많았던 염장선이 살해당했을 것이라는 소문도 온라인상에서 퍼져나갔다. 

하지만 염장선을 데리고 있는 사람은 다름아닌 서동주였다. 염장선의 의식을 잃게 만든 후 염장선의 발에 쇠고랑을 채우고 대산그룹 비밀 금고 안에 있는 비밀 공간에 염장선을 1년 넘게 감금시켜 놓은 것이었다. 

서동주가 매일 넣어주는 햄버거를 먹으면서 버티고 있는 염장선은 서동주에게 "너가 원하는게 뭐냐. 나를 여기서 말려 죽일 생각은 아닐 거 아니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염장선은 "결국 돈을 원하는거지? 내 목숨은 죽일 가치가 없다고 했고. 너 물고문 받았던 큰 빌딩 생각나지? 그거 줄테니 풀어줘. 1년이면 감옥 생활 충분히 했다"고 했지만 서동주는 콧방귀를 뀌었고, 이에 염장선은 "이 개자식아, 얼마면 되겠어?"라고 소리쳤다. 

서동주는 "염 선생 재산 전부 다 달라. 내 복수의 목표는 단 한순간도 변한 적이 없다. 염장선과 허일도가 가진 것 하나도 빠짐없이 내가 전부 다 빼앗겠다"고 했다. 



이후 서동주는 어르신(최광일)과 마주한 자리에서 나라사랑기금 2조원을 모두 자신이 가지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이어 "염장선 컴퓨터에 어르신과 어르신과 관련된 모든 사람들의 비리가 아주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더라. 제가 그걸 해킹해서 다른 누군가에게 맡겼다. 그러니 저나 대산그룹에 위해를 가하시면 그 비리가 온 세상에 공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서동주는 염장선으로부터 전 재산을 기부한다는 사인을 받아낸 후 염장선을 풀어줬다. 염장선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을 모두 빼앗으면서 복수에 성공한 서동주는 대산을 떠나려고 했다.  

서동주는 허일도의 유해를 가지고, 허일도가 원했던대로 서동주가 허일도의 목숨을 구해줬던 그 바다 위에 유해를 뿌려줬다. 그리고 서동주에게서 벗어난 염장선은 죗값을 받게된 듯 수의를 입고 있었지만, 어딘가 모르게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고 있어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줬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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