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1:53
스포츠

핵충격! '메시 다음 월클' 디마리아가 세상에...............승부조작+불법 도박 의혹 터졌다, 검찰 조사 중

기사입력 2025.04.12 20:47 / 기사수정 2025.04.12 20:47

용환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리오넬 메시 다음으로 아르헨티나 축구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앙헬 디 마리다아가 불법 도박 의혹에 휩싸였다. 

일단 그는 모든 의혹을 '정면 반박'했으나 아르헨티나 최고 선수가 휘말렸다는 소식에 축구게가 충격에 빠졌다. 

유럽 축구 소식 전문가인 유명기자 잔루카 디 마르지오는 지난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세리에A(1부) 소속 12명의 전·현직 선수가 불법 사이트를 통해 도박을 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밀라노 검찰청이 조사한 선수는 알레산드로 플로렌치(AC밀란), 웨스턴 맥케니(유벤투스), 니콜로 자니올로(피오렌티나) 등 총 12명이다. 여기엔 디 마리아의 이름도 있었다"라고 밝혔다.

디 마르지오는 "해당 선수들이 불법 베팅 웹사이트를 운영자에게 거액의 돈을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했다. 보석상을 금융 거래의 은신처로 사용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또 "검찰은 자금 세탁 혐의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운영자에게 가택 연금을 요청했다"며 "축구 선수뿐만 아니라 다른 스포츠 선수까지 포함하면 총 20명이 조사 명단에 올라있다"고 알렸다.



해당 명단에서 디 마리아의 이름이 나왔다. 그는 지난 2022-2023시즌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에서 선수로 활약했다. 이 시기에 불법 도박에 참여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디 마리아는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다.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PSG, 유벤투스 등 유럽 주요국가들의 최고 명문 구단에서만 활약했다. 37살이 된 지금은 포르투갈 최강 벤피카에서 뛰고 있다.

물론 디 마리아는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디 마리아는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언론에서 나의 소식이 보도되고 있다. 나는 어떤 종류의 불법적인 베팅도 한 적이 없다. 이걸 분명히 밝히고 싶다"라고 반박했다. 



이탈리아는 스포츠 도박 등 여러 문제로 논란을 만든 전적이 있다. 

가장 유명한 건 지난 2006년 '칼치오폴리 스캔들'이다. 유벤투스를 비롯한 주요 구단이 심판 배정에 개입했다는 내용이다. 해당 문제로 유벤투스는 2005-2006 리그 우승이 박탈됐고 세리에 B(2부리그)로 강등됐다. AC밀란과 피오렌티나는 승점 삭감과 유럽대항전 진출에 제한이 생겼다. 

더 옛날인 1980년에는 '토토네로 스캔들'로 불법 스포츠 도박에 연루됐던 파울로 로시(훗날 1982 스페인 월드컵 득점왕)가 2년 출장 정지를 받았고 AC밀란과 라치오는 세리에B로 강등됐다. 

또 지난 2011-2012시즌 세리에 A, B, C가 포함된 대규모 추문이 터졌다. 아탈란타, 엘라스 베로나 등 일부 구단이 승점 삭감, 선수 출장 정지 등 중징계를 받았다. 

이렇게 이탈리아 스포츠 무대는 끊임없이 도박, 조작 등 부정적인 스캔들이 끊이지 않았다. 그리고 올해 다시 도박 문제를 밀라노 검찰이 조사 중이다. 



디 마리아는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그는 1988년생 아르헨티나 대표팀 출신의 윙어다. 

축구 팬들에게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 선수로 유명하다. 지난 2010-2011시즌을 앞두고 입단했다. 당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메수트 외질, 사미 케디라, 이케르 카시야스, 세르히오 라모스 등 정상급 기량을 가진 선수들과 한 팀이었다. 팬들은 해당 시기 레알을 '갈락티코 2기'라고 불렀다. 

활약은 만점이었다. 일부 언론은 2010년 레알 마드리드 최고의 영입으로 평가할 정도였다. 레알에서 자국리그, 국왕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등 레알 소속으로 들어 볼 수 있는 우승컵은 거의 모두 얻었다. 

대표팀 경력도 완벽에 가깝다. 지난 2021, 2024 남미축구연맹 코파 아메리카, 2022 피날리시마(UEFA 유로 우승자와 단판승부), 거기에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까지 해냈다. 그야말로 전설적인 선수로 불리기 충분했다. 





살아있는 전설, 디 마리아는 현재 SL 벤피카에서 현역으로 뛰고 있다. 이번 시즌 프리메이라 리가(포르투갈 1부)에서 21경기 8득점-4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일너 활약 덕분에 소속팀 벤피카는 리그 28경기 기준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일부 축구 팬들은 이탈리아를 비판했다. 이탈리아 축구판은 과거 여러 문제로 여전히 긍정적인 이미지를 회복하지 못했다. 이 와중에 다시 불법 도박 논란이 터져 이탈리아 스포츠판의 모습은 더 부정적으로 남을 가능성이 있다. 

디 마리아가 현역 은퇴를 앞두고 치욕적인 비리에 휘말려 불명예스럽게 축구계를 떠나게 될지 지구촌 팬들이 궁금하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 디 마리아 개인 SNS 캡처 / abolapt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