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1:32
스포츠

'꽃감독 믿음에도 부진' 양현종, 4⅓이닝 6실점+시즌 3패→통산 180승 또 다음 기회로 [광주 현장]

기사입력 2025.04.12 00:00 / 기사수정 2025.04.12 00:00

11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가 3:9로 패배하면서 2연패에 빠졌다. 선발투수 양현종은 4⅓이닝 7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KIA 타이거즈
11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가 3:9로 패배하면서 2연패에 빠졌다. 선발투수 양현종은 4⅓이닝 7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KIA 타이거즈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대투수' 양현종(KIA 타이거즈)이 시즌 초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양현종은 11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1차전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7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양현종이 5이닝도 못 채우고 내려간 건 올 시즌 개막 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양현종의 투구수는 74개로, 구종별로는 직구(31개)가 가장 많았다. 슬라이더(21개), 체인지업(18개), 커브(4개)가 그 뒤를 이었다. 직구 최고구속은 142km/h를 나타냈다.

11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가 3:9로 패배하면서 2연패에 빠졌다. 선발투수 양현종은 4⅓이닝 7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KIA 타이거즈
11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가 3:9로 패배하면서 2연패에 빠졌다. 선발투수 양현종은 4⅓이닝 7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KIA 타이거즈

11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가 3:9로 패배하면서 2연패에 빠졌다. 선발투수 양현종은 4⅓이닝 7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KIA 타이거즈
11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가 3:9로 패배하면서 2연패에 빠졌다. 선발투수 양현종은 4⅓이닝 7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KIA 타이거즈


양현종은 지난 시즌까지 통산 179승을 기록하면서 KBO리그 역대 2번째 개인 통산 180승까지 1승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이 부문 1위는 송진우(은퇴)의 210승이다.

하지만 양현종은 올 시즌 좀처럼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3일 광주 NC 다이노스전(5이닝 4실점)에서 패전투수가 됐고, 29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6이닝 3실점 1자책)에서는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했다. 지난 4일 잠실 LG 트윈스전(5이닝 4실점)에서는 2패째를 기록했다.

11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범호 KIA 감독은 "(양)현종이가 잘 던져줘야 한다"며 "타자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인 만큼 수비에서 최소 실점하고, 현종이가 잘 막아주고, 또 기회가 왔을 때 점수를 내야 이길 수 있다. 현종이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승리하고 싶은 욕심이 있을 것이고, 팀이 어려운 상황이다 보니 잘 던지고자 하는 마음을 갖고 있을 것"이라며 "못 던지는 상황이 오더라도 지금 있는 선수들과 함께 144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한 경기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선수들과 힘내서 마지막에 끝날 때 좋은 성적 내는 게 팀으로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양현종에게 힘을 실어줬다.

11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가 3:9로 패배하면서 2연패에 빠졌다. 선발투수 양현종은 4⅓이닝 7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KIA 타이거즈
11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가 3:9로 패배하면서 2연패에 빠졌다. 선발투수 양현종은 4⅓이닝 7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KIA 타이거즈

11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가 3:9로 패배하면서 2연패에 빠졌다. 선발투수 양현종은 4⅓이닝 7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KIA 타이거즈
11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가 3:9로 패배하면서 2연패에 빠졌다. 선발투수 양현종은 4⅓이닝 7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KIA 타이거즈


양현종은 경기 초반 순항을 이어갔다. 1회초 최지훈, 오태곤, 박성한을 공 6개 만에 범타 처리하면서 빠르게 이닝을 매조졌다. 2회초에는 한유섬의 볼넷과 고명준의 안타 이후 무사 1·3루에서 이지영의 병살타 때 3루주자 한유섬의 득점을 허용했지만, 이지영의 병살타와 박지환의 좌익수 뜬공으로 실점을 최소화했다.

3회초를 무실점으로 마감한 양현종에게 큰 위기가 찾아온 건 4회초였다. 양현종은 박성한의 볼넷 이후 한유섬의 2루수 땅볼, 고명준의 삼진으로 2사 1루를 만든 뒤 이지영에게 안타를 맞았다. 여기에 박지환, 현원회에게 차례로 1타점 적시타를 내주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진 2사 1·3루에서 안상현에게 삼진을 솎아내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낸 것에 위안을 삼았다.

양현종은 5회초에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최지훈의 안타와 오태곤의 볼넷, 박성한의 희생번트 이후 1사 2·3루에서 한유섬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헌납했다. 결국 1사 1루에서 김건국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양현종이 기대했던 것만큼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면서 KIA의 계획이 완전히 꼬였고, 결국 KIA는 6점 차 패배와 함께 2연패에 빠졌다. 패전을 지우지 못한 양현종은 승리 대신 시즌 3패째를 떠안으면서 통산 180승을 또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11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가 3:9로 패배하면서 2연패에 빠졌다. 선발투수 양현종은 4⅓이닝 7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KIA 타이거즈
11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가 3:9로 패배하면서 2연패에 빠졌다. 선발투수 양현종은 4⅓이닝 7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KIA 타이거즈


사진=KIA 타이거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