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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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체육회장 "볼링 AG 정식종목 채택 적극 추진…진천선수촌 볼링장도 개선"

기사입력 2025.03.12 17:50 / 기사수정 2025.03.12 17:50

서울 순화동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서울에서 '유승민 제42대 대한체육회장 당선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서울 순화동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서울에서 '유승민 제42대 대한체육회장 당선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11일 전용기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정석 대한볼링협회장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볼링 종목의 발전과 주요 현안 해결 등을 논의했다.

대한체육회 회장실에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 전용기 의원과 정석 회장은 볼링이 하계아시아경기대회 정식종목에서 제외된 문제를 언급하며, 2026년·2030년 아시안게임에서 다시 볼링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대한체육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현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국제관계자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재임 중인 유승민 회장은 "탁구 국가대표 선수 출신으로서 체육인들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며 "볼링이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대한볼링협회와 함께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볼링의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간담회에서는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내 볼링장 활용 방안도 논의됐다. 유승민 회장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원활하게 훈련할 수 있도록 선수촌 내 볼링장 운영과 관련한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대한체육회와 대한볼링협회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볼링의 국제적 위상 강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선수 지원 확대 및 정식 종목 추진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함께해 나가자는 데에 뜻을 모았다.

서울 순화동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서울에서 '유승민 제42대 대한체육회장 당선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서울 순화동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서울에서 '유승민 제42대 대한체육회장 당선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한편 유승민 회장은 지난 1월 14일 열린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3선을 노렸던 이기흥 전 회장 등 5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제42대 대한체육회장으로 당선, 지난달 28일 공식 취임해 업무를 시작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탁구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승민 회장은 2016년부터 지난해 여름 열린 파리 올림픽까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으로 활동했고, 2019년부터는 대한탁구협회장을 맡았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국내 개최를 기념해 설립된 2018 평창기념재단 이사장으로도 일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쌓은 끝에 대한체육회장에 올랐다.

유승민 회장은 선거 운동 당시 6대 핵심 공약으로 ▲지방체육회 및 종목단체 자립성 확보를 통한 동반 성장 ▲선수 및 지도자 '스포츠 커넥트 시스템' 도입 ▲학교체육 활성화 프로젝트 ▲생활체육 전문화를 통한 선진 스포츠 인프라 구축 ▲글로벌 중심 K-스포츠 ▲대한체육회 수익 플랫폼 구축을 통한 자생력 향상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동대문스퀘어서울에서 열린 'KTTA AWARDS 2025', 특별상을 수상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동대문스퀘어서울에서 열린 'KTTA AWARDS 2025', 특별상을 수상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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