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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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휠체어컬링, 세계선수권 사상 첫 '은메달 쾌거'…2026 밀라노 패럴림픽 티켓도 잡았다

기사입력 2025.03.09 12:10 / 기사수정 2025.03.09 12:1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영국 스코틀랜드 솔트코츠에서 열리는 2025 세계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대한민국 휠체어 컬링 국가대표(윤희경, 남봉광, 이현출, 양희태, 차진호)팀이 은메달을 획득하였다.

참가국 12개국이 풀리그로 예선을 진행, 세계랭킹 2위 캐나다을 상대로 6-4로 이기며 이변의 주인공이 된 한국은 세계랭킹 3위 스웨덴도 5-4로 이기는 등 8승 3패로 예선라운드 2위를 차지하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4강에서 슬로바키아를 6-2로 크게 이기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중국을 상대로 분전했으나 초반 실점으로 인해 점수 차를 내주어 3-14로 졌다.

하지만 값진 메달이었다. 대한민국 휠체어컬링 사상 최초의 은메달을 획득한 순간이었다.



이번 대회 준우승을 통해 대한민국은 내년에 있을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 종합포인트 27점을 기록, 최종 3위로 참가를 확정지었다.

조양현 감독은 "우선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다들 피로감이 있었을텐데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좋은 성적을 거두어 행복하며 항상 전폭적인 지원해주신 협회장님과 임직원들과 스테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말했다. 

대한장애인컬링협회 윤경선 회장은 "이번 우승은 대한민국 휠체어컬링의 국제적 경쟁력을 확인한 계기가 됐다. 코리아휠체어리그가 경기력향상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패럴림픽 잘 준비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내년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패럴림픽에서의 메달획득을 위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또한 세계랭킹 1위인 휠체어 믹스더블 컬링(정준호, 김혜민)은 10일부터 메달 사냥에 나선다.



사진=대한장애인컬링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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