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만 비밀로 만나는 바람에…" 김희철, '동성 스캔들' 해명 (힛트쏭)

(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김희철이 자신의 루머에 대해 직접 밝힌다.

7일 방송하는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255회에서는 '풍문으로 들었소! 루머에 시달린 가수'를 주제로 그 시절 루머로 힘들어했던 가수들의 노래를 소개한다.

이날 연예인 특종 전문 기자 경력만 26년인 남혜연 기자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남혜연 기자는 "김희철의 소문 90%를 담당한다. 김희철과 관련한 풍문 나에게 물어보라"고 말한다. 

이를 놓칠세라 이미주는 "녹화 끝나면 볼일 있다며 달려나간다. 도대체 어딜 가는 거냐?"며 묻는다. 그러자 남혜연 기자는 "게임하러 가는 것"이라 답하며 긴장하던 김희철을 안심시킨다.

김희철은 주제가 공개되자, "설마 내 노래 나오는 거야?"라며 본인이 에픽하이 미쓰라와 동성 열애 루머에 휩싸였던 과거를 직접 언급한다.



이후 데뷔 초부터 끊임없이 열애설에 휩싸였던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Missing You'가 소개된다. 

남혜연 기자는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멤버끼리 열애한다는 소문은 실제 있었다. 특히 브라이언은 환희 포함 스캔들 상대가 5명 정도였는데, 이 중 4명이 남자였다"고 설명한다.

이어 "섬세하고 깔끔한 남성이라는 브라이언의 특징이 당시엔 생소한 캐릭터였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

미주는 "예능에서도 두 사람이 오해를 살만한 행동을 하며 루머에 박차를 가했다"고 전한다. 

과거 한 예능에서는 브라이언이 환희를 자신의 "와이프"라고 하자, 환희가 "제가 숫놈입니다"라고 말했고, 이에 브라이언이 환희를 "우리 남편"이라고 다시 소개하기도 했다고.



또한 환희가 "2집 활동 때 비자 문제로 미국에 가야 했던 브라이언을 데리러 온 아버지가 가수 활동을 반대하자, 둘이 '우리 떨어지게 하지 말아주세요'라고 말했다"던 일화에서 루머가 나온 것 같다고 말한다. 

또 다른 사례로서 슈퍼주니어 김희철과 에픽하이 미쓰라와의 열애설이 언급된다. 김희철은 "언젠가부터 미쓰라가 에픽하이 멤버들에게 비밀로 하고 나를 은밀하게 접선하고 다닌 바람에 이상해졌다"고 밝힌다. 

김희철은 "미쓰라 차의 승차감이 좋아 그의 조수석에 자주 타고 다녔고, 결국 그 차랑 똑같은 걸로 바꿨다"라며 루머가 생길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실토한다. 

이에 이미주는 "누가 수컷이었냐"는 물음을 던지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한편, 특별 게스트 남혜연 기자와 함께하는 신개념 뉴트로 음악 차트쇼 '이십세기 힛트쏭'은 7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1TV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