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달마다 바꿔" 한석준, 프리 선언 후 반전 근황 폭로 (영업비밀)[종합]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아나운서 출신 한석준이 반전 근황을 전했다. 

3일 방송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는 한석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데프콘은 "프리 아나운서계 대표 뇌섹남이지만 이젠 딸바보로 불리고 싶다는 한석준이다"라며 게스트를 소개했다.

한석준은 "오늘 얼마나 끔찍할 사건이 기다릴지. 경각심이 막 솟아나더라"라며 각오를 전했다. 

김풍은 "한석준의 책을 받았다. 베스트 셀러라고 하더라"라고 운을 뗐고, 한석준은 "가을에 낸 책은 대화하며 서로 상처주기보단 행복해졌으면 좋겠단 마음에 썼다"고 설명했다. 



'바쁜데 아이들을 어떻게 놀아주냐'는 질문에 한석준은 "아이들은 시간 날 때 노는 게 아니라 놀 시간 정하고 나머지 시간을 정하는 거다. 그게 중요하다"라며 모범 아빠의 면모를 내비쳤다.

"늦게 낳지 않았냐. 얼마나 귀하겠냐. (딸이) 이제 학교에 들어간다"며 딸에 대한 사랑을 내비친 한석준에게 또 다른 늦둥이 아빠 김풍은 "전 이제 세 돌이 되어 간다"고 토로했다. 

이에 한석준은 "늙은 아빠 클럽 만들어서 공동 육아를 해야한다"며 외로움을 토로했고, 데프콘은 "외롭냐. 난 부럽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어 데프콘과 한석준은 의외의 친분을 밝혔다. 



한석준은 "중요한 교점이 있다. 둘 다 라이더다"라고 밝혔고 데프콘은 "오토바이를 같이 탔었다. (한석준은) 기변병이 심한 사람이다. 환자다. 두 달에 한 번씩 오토바이를 바꾼다. 중고 사서 타다 팔고 중고 사다 또 판다"고 폭로했다. 

이에 한석준은 "괜히 말했다"라면서도 "다 타보고 싶어서"라고 밝혔다.

또한 데프콘은 "대박인 건 사고서 안 탄다. 탈 시간이 없이 장난감이다"라고 덧붙였다. 

한석준은 "작년에 한 번도 못 탔더라. 당분간 라이딩 쉬어야 하지 않나 생각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한석준은 25년 차 아나운서로 프리선언 후 베스트셀러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23년 MBC '구해줘 홈즈'에서 김대호에게 프리 선언 조언을 해 화제된 바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채널A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