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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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어마어마한 돈 받는다"…맨시티 떠나 사우디 간다? 후임자 후보 2명도 나왔다

기사입력 2025.02.24 15:48 / 기사수정 2025.02.24 15:48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거절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한 구단으로부터 역대 최고 수준의 계약 제안을 받고 고심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365'에 따르면, "과르디올라는 올여름 맨시티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있다"며 "과르디올라에게 제시된 계약은 감독 역사상 최고 수준이며, 그의 현재 맨시티 연봉을 훨씬 뛰어넘는 금액이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펩을 리그을 더욱 발전시키고 사우디 축구 프로젝트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릴 핵심 인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과르디올라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그의 맨시티 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며, 시즌도 끝나지 않았다. 유혹적인 사우디 제안이 그의 미래를 다시 생각하게 만들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일부 소식통에 의하면 ‘과르디올라의 메시지가 이제는 선수들에게 이전만큼의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전해지며, 최근 성적 부진이 그가 여전히 맨시티의 미래 프로젝트를 이끌 적임자인가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26경기를 진행한 현재, 맨시티는 리그 4위에 머물러 있으며 선두 리버풀과 승점 20점 차이를 보인다. 지난 4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맨시티로서는 매우 실망스러운 시즌이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플레이오프 라운드에서 탈락하며 실망감을 안겼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구단 내에서는 과르디올라의 지도력이 예전 같지 않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풋볼365는 보도를 통해 이러한 성적 부진으로 맨시티의 감독 교체 가능성을 시사했다. 하지만 맨시티 경영진은 여전히 과르디올라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고 있으며, 그가 남길 바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과르디올라는 최근 맨시티와 계약을 연장했지만, 사우디 프로리그 구단의 파격적인 제안이 그의 결정을 흔들 가능성이 있다.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과르디올라가 사우디행을 확정할 경우 역사상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감독이 될 전망이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가 팀을 떠날 경우를 대비해 두 명의 대체 후보를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에 따르면, 바이엘 04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과 지로나의 미첼 산체스 감독이 그 대상이다. 특히 미첼 감독은 맨시티를 소유한 시티풋볼그룹(CFG)과의 긴밀한 관계 덕분에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사비 알론소는 이미 여러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어 맨시티가 그를 영입하려면 신속하게 움직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미첼은 CFG 내에서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비교적 쉽게 영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과르디올라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시즌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그는 우선 프리미어리그와 FA컵, 챔피언스리그 경쟁에 집중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시즌 종료 후 사우디의 제안이 그의 결정을 바꿀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과연 과르디올라는 유럽 무대를 떠나 사우디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인가, 아니면 맨시티에서 계속 자신의 철학을 이어갈 것인지 그의 선택에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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