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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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에게' 흥행 참패 지울까…우주 실험 이어 이번엔 감자 실험 [다시 '물어봐'②]

기사입력 2025.02.24 16:5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우주 소재 실험에 실패한 tvN이 이번에는 감자 실험에 나선다.

지난 23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가 시청률 반등에 실패한 채 막을 내렸다. 무려 500억 원의 제작비가 무색하게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드라마 흥행 불패 신화를 써온 공효진과, 막강한 한류 팬덤을 보유 중인 이민호의 만남에도 불구하고 결국 닐슨코리아 기준 2.6% 저조한 시청률로 마무리됐다.

후속작으로는 오는 3월 1일 첫 방송되는 '감자연구소'가 대기 중이다. 이선빈, 강태오, 이학주, 김가은, 신현승이 출연한다.

'감자연구소'는 감자에 울고 웃는 감자 연구소, 감자가 전부인 미경의 인생에 나타난 차가운 원칙주의자 백호. 뱅글뱅글 회오리 감자처럼 휘몰아치는 힐링 코믹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다.



'감자연구소' 첫 방송을 일주일 앞두고 tvN은 2부작 스페셜 예능이라는 통 큰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지난 22일과 23일 '감자연구소' 맛보기 스페셜 예능 '감자세끼' 2부작이 방영됐다. 감자 패밀리’ 이선빈, 강태오, 이학주, 김가은, 유승목, 남현우는 오직 감자로만 세끼를 만들어 먹는 미션을 수행했다.

실험적인 소재와 가벼운 드라마 톤에도 불구하고, 과감한 토일 편성부터 전례없는 2부작 사전 예능까지 방영되는 등 tvN의 '푸쉬'를 한몸에 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다만 우리나라에서는 대중적이지 않았던 SF소재의 '별들에게 물어봐'가 흥행에 참패한 후, 또다시 실험적인 소재의 드라마가 배턴을 이어받는다는 점에서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받고 있다.

'감자연구소'를 기다리는 시청자들은 "힐링되는 내용일 듯", "가볍게 보기 좋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는 한편, "무슨 내용인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 "토일보다는 월화드라마에 어울리는 분위기" 등의 댓글도 이어졌다.

지난해 '선재 업고 튀어' '눈물의 여왕' 등으로 호성적을 기록한 tvN이 올해는 '별들에게 물어봐'의 저조한 성적으로 아쉬운 출발을 알린 상황.

전작의 후광을 받지 못한 '감자연구소'가 '별들에게 물어봐'의 흥행 실패를 딛고 tvN의 자존심을 다시 세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tvN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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