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9.26 09:24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중국을 풀세트 접전 끝에 역전승을 거뒀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남자배구대표팀이 25일(한국시각)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남자배구 아시아선수권' 8강 크로스 토너먼트 1차전에서 중국을 3-2(20-25 36-34 21-25 17-15)로 제압했다.
한국은 26일 스리랑카와 8강 조 순위를 가리게 된다. 이 경기에 따라 한국은 27일 4강을 향한 단판승부를 가리게 된다. 일단 B조 1위로 올라온 중국을 꺾은 한국은 26일 스리랑카를 꺾을 경우 대진운이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중국의 빠른 공격에 고전했다. 한 템포 빠른 중국의 공격에 당황한 한국은 좀처럼 블로킹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하지만, 이경수의 노련한 플레이와 김요한의 강타가 이어지면서 마지막 5세트로 승부가 이어졌다.
주전 세터 한선수 대신 권영민이 투입된 한국은 중국의 높은 블로킹을 뚫기 시작했다. 2세트에서 한국은 신영석과 김요한의 공격이 성공하면서 18-17로 역전에 성공했다.
듀스까지는 접전 끝네 한국이 36-34로 승리했다. 한국은 흔들림 없는 경기를 펼친 반면, 중국은 공격 범실이 연이어 터지면서 한국에 2세트를 헌납했다.
하지만, 중국은 3세트를 25-21로 따내며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