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5.12.08 07:05 / 기사수정 2011.08.02 09:30

[엑스포츠뉴스=유정우 기자] 끝없이 펼쳐진 백사장과 해변을 배경으로 국내 최대규모의 승마축제가 개최된다.
전라남도(도지사 박준영)는 '2011 임자도 해변 말 축제'를 전라남도 신안군 임자도 대광해변에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개최되는 이 행사는 전국 각지의 동호인과 관광객, 관계자 등 약 5천여명의 승마 애호가들이 모여 '말'을 통한 축제의 장을 펼칠 전망이다.
축제는 대회(크로스컨트리, 퍼포먼스)와 관람, 체험 이벤트 등으로 구성된다.
만 18세 이상 참가 가능한 크로스컨트리 종목은 출발 신호와 함께 지정된 장애물을 통과하고 반환점을 돌아 총 거리 2km의 해변을 질주하는 순위 경기이다.
한 팀당 3~10분의 시간이 주어지는 퍼포먼스는 규정된 해변의 코스를 따라 말을 다루면서 연기를 펼치는 종목으로 독창성, 규칙성, 예술성, 관중호응도 등에 따라 우승자를 가린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선보였던 호스서핑(Horse surfing)은 영국 등 유럽에서 인기를 끌고있는 종목으로 말이 보트를 대신해 물위의 서퍼를 당겨주는 익스트림 스포츠로 올해도 시범종목으로 진행된다.
그밖에 애마 콘테스트, 말 수영 이벤트, 말 서핑 쇼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되며,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말타기 체험장'을 운영, 휴가차 임자도를 찾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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