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8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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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SM이 시켰냐"…라이즈 소희 '진땀 뻘뻘' (레드카펫)[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1.13 08:00

김예나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이효리가 요즘 아이돌 문화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12일 방송된 KBS 2TV '이효리의 레드카펫'(이하 '레드카펫')에는 그룹 라이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효리는 "멤버들 중에 저한테 감동을 받은 적 있다고"라 질문하자 성찬이 "저다. 선배님이 어떤 학생에게 조언을 해준 내용인데, 리더는 팀을 이끄는 게 아니라 뒤에서 밀어주는 거라 하신 말씀이 인상에 남았다"라고 밝혔다.

이효리는 "성찬이 리더냐"라 물었고, 성찬은 "저희 팀은 리더가 없다"라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는 "(성찬이) 리더라서 마음이 와닿는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군요. 옛날에는 그룹에 리더가 꼭 있었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나 보다"라 궁금해 했다. 



이때 소희가 "저희 팀은 리더를 딱 한 명 정하기 보다 여섯 명 모두 리더란 마음으로 각자 이끈다"라 설명했다. 이 말을 듣던 이효리는 "그렇게 말하라고 회사가 시킨 거냐. 굉장히 지금 토시 하나 안 틀리고 정확하게 (말한다)"라고 짓궂게 놀렸다.

소희는 당황하며 "아니"라 답했고, "본인의 생각이냐"란 질문에 고개를 끄덕였다. 이에 이효리는 "좋은 점인 것 같다. 한 명이 끌고 가는 건 힘드니까 다같이 책임감을 갖고 활동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라 공감했다. 



이효리는 팀워크에 관한 부분도 질문했다. "안 맞는 성향이 멤버들도 있지 않나. 이 팀에는 없나. 이상하게 부딪히거나 거슬리는 멤버 없나"란 질문에 쇼타로가 웃으며 마이크를 잡았다.

쇼타로는 "예전에 한 번 이야기한 적 있는데 원빈하고 춤을 같이 출 때 성향이 다른 것 같다"라며 원빈에게 설명해달라 요구했다. 이효리는 "쇼타로가 원빈 무서워하는 건 아니죠?"라 의심해 웃음을 안기기도.

원빈은 "제가 봤을 때 쇼타로 형이 춤출 때 프리한 편이라 날 것의 느낌을 좋아하고, 저는 정리해서 딱딱 맞추는 걸 좋아해서 그런 부분이지 않을까"라 설명했다. 

이효리는 "그렇게 조금씩 다른 성향 때문에 한 팀이 재밌게 활동하지 않을까. 시청자분들도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고"라 팀워크의 중요성에 대한 부분을 짚었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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