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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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 '서울의 봄' 과몰입 "실패하면 반역, 성공하면 혁명" (코미디로얄)[종합]

기사입력 2023.11.27 16:5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탁재훈이 '코미디 로얄'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영화 '서울의 봄'에 과몰입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27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넷플릭스 예능 '코미디 로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경규, 탁재훈, 이용진, 황제성, 이상준, 곽범, 이창호, 엄지윤, 김두영, 신규진, 최지용, 정영준, 이선민, 조훈, 이재율, 박진호와 권해봄 PD, 박현석 PD가 참석했다.

'코미디 로얄'은 K-코미디를 대표하는 20인이 넷플릭스 단독 쇼 런칭 기회를 두고 나이, 경력, 계급장 떼고 붙은 웃음 배틀 예능이다.

이날 탁재훈은 "제가 개인적으로 친한 분들과 팀이 됐다. 끝나고 같이 모여서 회식도 하면서 얘기를 많이 나눴다. 다들 워낙 코미디 장인이시지 않나. 보시면 저희 팀의 저력이 점점 강해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팀에 대한 신뢰로 시작을 했다. 워낙 쟁쟁한 개그맨 선후배 분들과 같이 작업을 했는데, 저조차도 제가 이 팀의 팀장이 돼서 있는 것이 부담스러울 정도로 정말 다들 열심히 해주셨다"며 함께 한 동료들을 칭찬했다.

이 자리에서 탁재훈은 지난 22일 개봉해 상영 중인 영화 '서울의 봄' 속 대사를 언급하며 '코미디 로얄'의 배틀 상황을 언급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탁재훈은 영화 속에서 보안사령관 전두광 역을 연기한 황정민의 대사인 "실패하면 반역, 성공하면 혁명 아닙니까"를 언급하며 "저희 팀의 슬로건이 '실패하면 반역, 성공하면 혁명이었다"고 도발적인 메시지를 던졌다.

이를 듣고 있던 이상준은 "어제 '서울의 봄'을 보셨다고 한다. 영화를 재미있게 보셔서 그렇다"고 덧붙여 유쾌함을 더했다.



'코미디 로얄'의 연출을 맡은 박현석PD는 "20명의 출연진을 섭외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서바이벌이라는 포맷도 부담이 될 수 있었기 때문에 꾸준한 설득이 있었다. '코미디'라는 대의를 가지고 설득했다"고 전했다.

또 이경규, 탁재훈 등을 섭외한 배경에 대해 "팀장격인 마스터부터 섭외를 시작했다. 코미디에서 일가를 이뤘다고 볼 수 있는 분들, 다양한 장르를 대변할 수 있는 분들과 함께 하려고 했다. 이 외에 마스터들과 호흡이 맞을 것 같은 분들과 팀원을 꾸리게 됐다"고 프로그램을 만들었던 과정을 밝혔다.

권해봄PD도 "정말 나이와 연차를 다 없애고 붙었을 때 가장 웃긴 사람이 누구인지 담아내고 싶었다. 다섯 팀이 보여주는 제각기 다른 색깔을 잘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관람 포인트를 덧붙였다.

'코미디 로얄'은 28일 공개된다.

사진 =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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