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29 02:34 / 기사수정 2011.06.29 02:34
[Char] KBO에서 실시한 '프로야구 30주년 기념 레전드 올스타' 투표가 종료됐습니다. 야구인 40% + 언론인 30% + 팬투표 30%로 진행된 이번 투표는 이만수 선수가 130,618표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선동열(투수), 이만수(포수), 장종훈(1루수), 박정태(2루수), 한대화(3루수), 김재박(유격수), 양준혁(우익수), 장효조(좌익수), 이순철(중견수), 심정수(지명타자)가 각 포지션을 대표하는 선수로 선정됐죠.
이중에서 롯데 자이언츠 선수는 2루수로 선정된 ‘악바리’ 박정태 선수 한 명뿐입니다. 활약도가 높았던 팀별로 선수들을 살펴보면 KIA(전신 해태)가 3명(선동열, 한대화, 이순철), 삼성 3명(이만수, 양준혁, 장효조 + 심정수 포함시 4명), 한화 1명(장종훈), LG 1명(김재박), 롯데 1명(박정태)입니다. 전통의 강호인 해태와 삼성의 강세 속에서 원년부터 팀을 이어온 LG(전신 MBC 청룡)과 롯데의 부진이 눈에 띕니다.
이 중에서 상위권에 포함된 선수는 총 2명입니다. 투수는 최동원 선수가 선동열에 밀려 2위를 차지했고 마해영 선수는 장종훈, 김성한에 이어 3위를 차지했죠.
두 선수 모두 팬들의 사랑을 받는 선수이기에 아쉬움이 남지만 굳이 한 명을 뽑으라면 역시 최동원 선수겠죠.
프로야구 최고의 라이벌로 선동열과 최동원을 많이 꼽습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롯데 팬들은 최동원을 찍었지만 역시 다른 팬들이 보기엔 선동열이 우세한 거 같습니다(약 6만표 차이).
프로야구 출범이 몇 년 만 빨랐어도 더 박빙의 승부가 되지 않았을까요? [☞의견 보러가기]
[사진 = 롯데 자이언츠 박물관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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