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7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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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진, 전격 은퇴 선언…"선수 생활 불가능"

기사입력 2011.03.18 15:57

조성룡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성룡 기자] 국가대표로 맹활약했던 조재진이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18일 스포츠조선의 보도에 따르면 조재진은 인터뷰를 통해 "선수에게 치명적인 선천성 고관절 이형성을 앓고 있다. 약물 치료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은퇴하겠다"며 축구화를 벗을 뜻을 내비쳤다.

그는 "아쉽다. 하지만,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며 "연말에 귀국할 때 이미 마음을 굳히고 들어왔다. 더 이상 힘들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은퇴 결심이 충동적이 아니라 예전부터 충분히 고민을 했던 것임을 내비쳤다.

조재진은 자신의 선수 생활을 돌이켜보며 "프로선수와 국가대표의 꿈을 이뤘는데 유럽 진출을 못한 건 아쉽다. 독일 월드컵에 나갔던 경험은 잊지 못할 추억이다"며 지난날을 회상했다.

한편, 조재진은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공격수로 출전해 인상깊은 활약을 펼쳤고,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2골을 터뜨리며 대한민국의 올림픽 8강 진출을 견인했다. A매치에는 총 40경기에 출전해 10골을 기록했다.

[사진 = 조재진 ⓒ 엑스포츠뉴스 DB]



조성룡 기자 WISDRAG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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