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3.17 13:41 / 기사수정 2011.03.17 13:41

17일 일본 외신들은 "이번 규모 9.0의 대지진으로 일본 내륙에서도 크고 작은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며 "지진의 영향으로 후지산이 분화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가나가와현 지질학연구소에 따르면 온천지역으로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하코네의 화산 주변에서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최대 규모 4.8의 지진이 약 850회 관측됐다.
이에 나고야대학의 화산·방재연구센터의 한 교수는 "화산의 지하는 마그마와 열수로 파괴되기 쉽기 때문에 군소 지진을 유발하고 있다"면서 "솔직히 말하면 기분은 나쁘지만 후지산과 관계가 걱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5일 밤 후지산에서 가까운 시즈오카 동부에서 발생한 규모 6.4의 강진도 대지진 충격에 따른 여진으로 파악되고 있다.

▶ 배우 권현상, 알고 보니 임권택 감독 아들
임권택 감독이 1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흥행 예상이 매번 빗나가서 고민이다"라는 고민으로 출연한 가운데, 배우로 활동 중인 아들 권현상을 소개했다.
임 감독은 16일 방송된 방송에서 "아들이 영화 일을 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듣고는 속으로 하지 않기를 바랐다"면서 "연기자 아들에게 '내가 영화감독이지만 도울 수 없다. 널 출연시키면 사람들이 비웃지 않겠냐'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임 감독은 "아들이 이름을 바꿔 가명을 사용하기에 정말 도움받을 생각이 없었구나 했다"면서 "그런데 성까지 바꿀지는 몰랐다"라며 대견함과 서운함을 동시에 드러냈다.
이날 "아들에게서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발견했느냐"는 질문에 임권택 감독은 "연기를 본 적이 없어서 이번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에 단역으로 출연시켰다. 짧아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자질이 좀 있는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한편 임권택의 둘째 아들인 배우 권현상은 단국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했다. 이어 2008년 공포영화 '고사:피의 중간고사'로 데뷔했으며 속편 '고사 두 번째 이야기:교생실습'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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