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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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주 "子 예민한 시기에 이혼...음악으로 소통" (동상이몽)[종합]

기사입력 2022.02.01 01:1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배우 정영주가 아들이 예민한 시기에 이혼을 해서 미안하다고 밝혔다.

3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안창환과 장희정이 '열혈사제' 배우들을 집으로 초대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안창환과 장희정은 집으로 초대한 손님들을 기다리며 요리 준비에 집중했다. 건강식 마니아 장희정은 포두부 파스타와 포두부 라자냐를 만들었다. 장희정은 자신은 콩고기를 먹지만 혹시 손님들이 콩고기를 싫어할까 돼지고기 라자냐도 따로 준비를 해뒀다.

안창환과 장희정의 집을 찾은 손님은 '열혈사제'의 고규필, 정영주였다. 정영주는 집에 들어오자마자 "안창환 성공했네. 집 너무 좋다"고 극강의 텐션을 보여줬다. 고규필은 정영주의 텐션에 "누나 좀 진정해"라고 말했다. 정영주는 개의치 않고 화려한 룩을 뽐내며 한 바퀴 돌아 웃음을 자아냈다.



장희정은 고규필이 꽃 선물을 건네자 "신랑한테도 못 받아본 걸"이라며 감동한 얼굴을 보였다. 스튜디오에서는 장희정을 안타까워했다. 이에 안창환은 "가끔 사준다"고 말했다.

정영주는 집 구경을 하면서 신발장부터 보겠다고 나섰다. 정영주는 신발장이 깔끔하게 정리된 것을 확인한 뒤 두 사람의 아들 방도 보고는 주방 한켠에 오일이 있는 것을 포착했다. 장희정은 수납장 안에 있는 오일함을 보여주며 테라피스트 자격증도 있다고 했다. 정영주는 "나 불면증인데"라며 오일을 추천해달라고 했다. 

장희정은 기분오일 네 개와 감정오일 여섯 개를 가지고 정영주 상담을 시작했다. 정영주는 일단 기분오일 네 가지 향을 맡은 뒤 가장 좋은 순서대로 진열했다. 장희정은 정영주가 1등으로 꼽은 향에 대해 "CEO분들한테 나올 수 있는 혹시 사업을 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정영주는 "귀신 같다"며 내가 뮤지컬 제작했잖아. 결정해야 할 것이 매일이 전쟁이다. 그게 계속 진행 중이고"라고 털어놨다.

정영주는 감정오일 여섯 개도 향을 맡아보고 순서를 정했다. 장희정은 정영주가 정한 향을 두고 "새로운 일을 찾길 원하는 방향성은 모르나 계속 시도하고 싶을 때 나오는 향이다. 불안함이 있나 보다. 마음의 평온이 떨어진다. 용서해야 할 대상이 있을 때 나온다"고 했다. 정영주는 장희정이 정확하게 자신의 감정상태를 파악하는 것에 신기해 했다.

장희정은 정영주가 좋다고 한 향들을 조합해서 건넸다. 고규필은 정영주가 상담받는 것을 지켜보더니 장희정에게 "식욕 억제 오일도 있느냐"라고 물어봐 웃음을 자아냈다.

정영주는 식사를 하면서 아들 얘기를 했다. 이제 21살인데 아들이 힘들고 예민한 시기에 이혼을 해서 아들한테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정영주는 "아들이 크니까 소통하기가 힘들다. 이해는 하고 싶은데 화법이 차이가 나니까"라며 소통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음악으로 소통하게 됐다고 했다. 정영주는 "아들이 랩이랑 비트박스 한다. 4년 전에 큰 사고가 나서 아래 이가 13개가 날아갔다. 그런데도 눈 뜨면 비트박스를 한다"며 아들의 꿈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전했다.

아직 미혼인 고규필은 정영주가 주례를 본 적이 있다는 사실에 나중에 결혼하게 되면 주례를 봐 달라고 했다. 정영주는 흔쾌히 해주겠다면서 '열혈사제' 단체채팅방에 고규필 장가 보내기에 대해 올려보자고 했다. 정영주는 고규필 장가 보내기와 관련해 이하늬가 굉장히 좋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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