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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애플TV+의 한국 첫 오리지널 시리즈 '닥터 브레인('Dr.브레인')(감독 김지운)이 베일을 벗었다.
'닥터 브레인'은 홍작가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SF 스릴러 드라마로, 타인의 뇌에 접속해 기억을 읽는 뇌동기화 기술에 강박적으로 집착하는 천재 뇌과학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가족이 의문의 사건에 휘말리자, 주인공은 그들에게 어떤 일이, 왜 일어났는지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아내를 포함한 사건 관련자들의 뇌에 접속해 기억을 모으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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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장화,홍련', '달콤한 인생',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악마를 보았다'와 '밀정' 등으로 장르 영화에서 독보적인 개성을 보여줬던 김지운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이선균과 이유영, 박희순, 서지혜, 이재원 등이 출연해 힘을 보탰다.
이선균은 뇌과학자 고세원 역을 맡았다. 4일 공개된 첫 회에서는 고세원의 어린 시절을 시작으로 현재 뇌 과학자로 일하고 있는 고세원의 모습, 또 이유영, 박희순, 이재원 등 출연진들과의 관계성이 그려지며 미스터리의 시작을 알렸다.
이선균 특유의 냉철한 이미지가 캐릭터와 잘 어우러지며 극에 몰입을 돕고, 김지운 감독의 세심한 연출력에서 비롯된 영상미로 시선을 사로잡는 데는 성공했다. 다만 뇌 과학이라는 다소 생소한 소재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첫 회부터 시청자들의 집중도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우려와 기대를 함께 안겼다.
신선한 소재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 섬세한 연출로 믿음을 주는 데 성공하며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 '닥터 브레인'을 향한 국내외 시청자들의 반응에도 관심이 모인다.
'닥터 브레인'은 애플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애플TV+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