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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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 "자식 있는 여자, 부러워"…조윤희 이혼+육아 언급 (같이삽시다)[종합]

기사입력 2021.10.28 11:50 / 기사수정 2021.10.28 11:25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김청이 자식이 있는 사람들이 부럽다고 털어놨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에서는 강원도 고성에서 트래킹을 즐기는 중년 배우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원숙은 "요즘 TV프로그램 보면 (예전에는) 세상을 하직하고 두문분출하고 했던 이혼한 사람들의 괴로움이 이제는 방송의 한 트렌드가 됐더라"며 "그런데 우리가 (이혼) 원조 집이지 않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영란은 "언니는 (이혼이) 뭐 잘난 거라고"라며 부끄러워했다. 그러자 박원숙은 "자랑스럽지는 않는데 살다보니 그렇게 되지 않았냐"고 되물었고, 멤버들은 "맞아. 요새는 창피한 것도 아니잖아"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김청은 "돌싱들이 자식을 키우는 프로그램도 있더라. 거기에 예전에 내 딸로 나왔던 조윤희가 갔다 와서 애를 키우고 있다"며 지난해 5월 배우 이동건과 이혼한 조윤희를 언급했다. 

박원숙은 "나는 (이혼 후) 살아온 게 너무 힘이 드는 걸 알지 않나. 어떤 사람을 (다시) 만나서 가정을 이룬다고 해도 애들하고의 여러 문제들이 있다. 그런 걸 생각하면 얼마나 힘들까 친정엄마 같은 생각에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김청은 이혼의 아픔을 공감하면서도 자식에 대한 부러움을 드러냈다. 그는 "그런데 어쩜 그렇게 예쁘게 (아이들을) 키우는지 모르겠다. 나도 아이 하나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난 세상에 부러운 게 아무것도 없는데 자식을 갖고 있는 엄마, 자식을 갖고 있는 여자가 제일 부럽다. 개는 목욕탕 가서 때를 밀어줄 수 없지 않나. 나는 그걸 제일 하고 싶다. 내가 엄마 등을 밀어줄 때 우리 엄마가 '나는 너라도 있지'라고 하더라. 엄마는 그게 걱정인 거다. 모녀들만이 할 수 있는 게 있다. 애들 다 키워놓은 걸 보면 참 부럽다"고 말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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