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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최동원 보인다…'221K' 미란다 역대 공동 2위로

기사입력 2021.10.19 21:46 / 기사수정 2021.10.19 21:54


(엑스포츠뉴스 대구,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 선수 아리엘 미란다가 KBO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공동 2위에 올랐다.

미란다는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팀 간 시즌 16차전에 선발 등판해 투구 수 111구로 7이닝을 책임지는 4피안타 10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로 시즌 14승(5패)째를 거뒀다. 두산은 이날 5-0 승리로 4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이날 7회까지 세 차례 삼자범퇴를 섞어 무실점으로 호투한 미란다는 매 이닝 삼진을 잡았다. 득점권 위기에 몰린 1회 말 2사 1, 3루에서 오재일을 삼진 처리하며 무실점 투구를 시작한 그는 5회 말 1사 1, 3루에서도 박해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이어진 2사 2, 3루에서는 구자욱에게 삼진을 잡으며 위기를 벗어났다.

올 시즌 221탈삼진째를 거둔 미란다는 1996년 롯데 유니폼을 입고 221탈삼진을 달성한 주형광 양정초 감독과 KBO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공동 2위에 올랐다. 남은 등판에서 3개를 더한다면 신기록 작성도 가능하다.

KBO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은 1984년 롯데의 우승을 이끈 고(故) 최동원 전 한화 이글스 2군 감독(223탈삼진)이 갖고 있다. 최 전 감독은 당시 51경기에 등판해 27승 13패 6세이브, 평균자책점 2.40(284⅔이닝 76자책) 이닝당출루허용률(WHIP) 1.04를 기록했다.

미란다는 이날 투구로 올 시즌 19번째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투구)를 달성했다. 지난 5월 26일 잠실 한화전부터 퀄리티 스타트 기록을 이어 온 그는 지난 등판에서 2019년 한화의 워윅 서폴드가 달성한 역대 외국인 선수의 연속 경기 최다 퀄리티 스타트 기록인 17경기를 경신했다. 동시에 두산 구단 역대 연속 경기 최다 퀄리티 스타트 기록을 갖고 있던 권명철 전 코치(17경기)의 기록도 함께 넘어섰다.

미란다의 기록 적립은 끝난 게 아니다. 두산은 이달 30일 시즌 최종전까지 11일 동안 더블헤더를 포함한 10경기를 치른다. 선발 로테이션에는 아리엘 미란다, 최원준에 이어 박종기, 곽빈, 최승용, 현도훈이 들어가 있다. 순위 싸움이 걸린 시기인 만큼 휴식일을 감안한 등판일 조정의 가능성도 있다.

주로 닷새를 쉰 미란다의 등판 간격을 우선으로 고려한다면 26일 잠실 키움전이 올 시즌 마지막 등판이 될 가능성이 크지만, 나흘 쉬고도 두 경기에 나섰던 점을 고려한다면 24일 잠실 LG와 더블헤더와 29일 광주 KIA전까지 두 차례 등판하는 계산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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