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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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선호'했는데…'K배우 의혹' 김선호, 광고계 손절 줄줄이 [종합]

기사입력 2021.10.19 19:50 / 기사수정 2021.10.19 18:06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K배우'로 지목된 김선호를 향한 광고계의 '손절'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19일 김선호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익명으로 올라온 글의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사실 관계가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만큼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대세 배우 K씨'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누리꾼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A씨는 K 배우가 결혼을 전제로 낙태를 종용했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 또한 작품에서 함께한 감독, 배우들을 험담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글의 내용을 통해 K씨가 김선호라는 추측이 제기됐지만 18일 내내 배우 본인과 소속사 측은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이처럼 공식 입장도 없는 상황이었으나 모두가 '선호'했던 훈훈한 브랜드 이미지에 치명타를 입자 광고계는 빠르게 움직였다. 말 그대로 '대세 배우'의 반열에 오른 김선호는 의류, 식료품, 전자제품 등 10여개가 넘는 브랜드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이었기 때문.

먼저 도미노피자는 광고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으며 SNS에서도 사진을 삭제했다. 11번가는 공식 사이트에서 김선호 배너를 내렸으며 SNS에 게재했던 스토리 사진을 내렸다.

이밖에도 푸드버킷, 캐논 코리아, 라로슈포제 등이 SNS에서 김선호의 사진을 내렸다. 배우 측의 회피와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는 뒤늦은 공식입장이 오히려 독이 됐다.

10개 이상의 광고 계약을 맺은 김선호는 이번 사생활 논란으로 인해 계약 해지와 어마어마한 위약금 등 위기에 놓였다. 광고계 또한 비상에 놓인 상황, 김선호 측이 앞으로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도미노피자 인스타그램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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