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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골' 케인 "이 기세 몰아 앞으로 나아가길"

기사입력 2021.10.19 10:09 / 기사수정 2021.10.19 10:09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해리 케인이 7경기 만에 리그 마수걸이 골을 터트렸다. 

케인은 지난 18일(한국 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뉴캐슬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자신의 시즌 1호 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전반 2분 만에 칼럼 윌슨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17분 은돔벨레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케인의 역전골도 터졌다. 전반 22분 후방에서 볼을 돌리던 토트넘은 호이비에르가 한 번의 패스로 전방의 케인에게 볼을 연결했다. 케인은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슈팅을 통해 비어 있는 골문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득점 이후 부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했지만, 비디오판독시스템(VAR) 결과 케인의 득점이 인정되었다. 득점이 인정되자 토트넘 선수들은 모두 케인에게 달려와 시즌 첫 골을 축하했다. 

케인은 전반 48분 손흥민의 시즌 4호 골도 도우며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후반 44분 다이어의 자책골로 한 골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하지 않으며 3-2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트린 케인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시즌 첫 골을 뽑아냈음에도 불구하고 케인의 걱정거리는 이날 쓰러진 관중의 건강이었다. 이날 전반 40분경 경기를 관람하던 관중 한 명이 위급상황에 처해 경기가 잠시 중단되었다.



케인은 "다른 무엇보다도, 우리는 관중석의 그 팬이 무사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가 지금 안정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의료진 덕분에 팬과 선수들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 그가 잘 회복하길 바라고 행운을 빈다"라고 전했다. 

경기에 대해서 케인은 "뉴캐슬은 이른 시간 득점했고, 관중들은 환호했다. 그러나 우리는 당황하지 않았고 계속 공을 굴렸다. 그렇게 하면 공간이 열릴 것을 알고 있었다"라며 "우리 팀이 경기를 잘 통제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간결했고, 기회를 잘 잡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우리는 귀중한 원정 승을 거뒀고, 이번의 기세를 몰아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 우리 팀은 발전의 여지가 있고, 프리미어리그 2연승은 좋은 흐름이다. 또 다른 멋진 주말을 보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사진=EPA, Reuters/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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