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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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에서 구해줘"... '스우파' 허니제이, 학창 시절 미담 [엑's 이슈]

기사입력 2021.09.17 13:30 / 기사수정 2021.09.17 13:21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Mnet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 홀리뱅의 리더 허니제이(본명 정하늬)의 미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6일 엠넷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스우파' 홀리뱅의 메가 크루 미션 대중 평가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허니제이의 초등학교 동창이라는 A씨가 댓글을 남겼는데, A씨는 "하늬야. 나를 기억할지 모르겠다. 내가 부산에서 청주로 전학 와서 사투리 쓴다고 왕따 당할 뻔한 나를 너가 처음으로 친구하자고 집에 데려갔는데"라고 전했다.

이어 "내가 오랜 시간 혈액암으로 아팠었다"면서 "오래 전 인연일지 몰라도, 내게는 전학오자마자 첫 친구로 너의 기억이 아주 소중하다. 너의 언행은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더라. 그래서 사람들이 너의 매력에 빠져 이렇게 난리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정신없어 이 글을 읽을지 모르겠지만 진짜 내가 다 뿌듯하고 자랑스럽다. 어린시절 그때 너무 고마웠다고, 너 덕에 사투리도 고치고 잘 적응해서 초등학교 3년 반 잘 보냈었다고 말하고 싶어서 글을 남겨본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해당 댓글이 화제를 모으자 A씨는 "저의 이야기보다는 하늬와 다른 크루분들의 멋찐(진짜 찐) 이 무대 영상에, 하늬의 홀리뱅의 멋진 춤에 더 집중해주시고 까먹지 말고 저기 위에 영상에 좋아요를 눌러달라"라며 "괜히 저 때문에 포인트가 딴 길로 새지 않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홀리뱅의 리더인 허니제이는 박재범의 '몸매' 안무가로도 유명하며, 댄스 트레이너로도 활약 중이다.

사진= '스우파'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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