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8.27 02:26 / 기사수정 2021.08.27 03:0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별들의 전쟁'에 참여할 32개 팀의 조편성이 완성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27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2021/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식을 진행했다. 25일까지 진행된 플레이오프를 통해 추가로 6팀이 합류해 총 32개 팀이 조 추첨식에 참석했다.
A조는 맨체스터 시티, PSG, RB라이프치히, 클럽 브뤼헤가 한 조에 편성됐다. 눈에 띄는 대진은 단연 맨시티와 PSG다. PSG로 이적한 리오넬 메시가 자신의 스승 펩 과르디올라와 맞대결을 펼치기도 하고 이른바 '오일 머니'로 대두되는 두 구단의 대결로 관심이 쏠린다. 황희찬은 PSG와의 맞대결을 통해 메시와 맞대결을 펼칠 수도 있다.
B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리버풀, FC포르투, AC밀란이 한 조에 속했다. 아틀레티코와 리버풀은 지난 2019/20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만나 당시 안필드에서 열린 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아틀레티코가 승리한 바 있다. 두 차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만났던 리버풀과 AC밀란이 다시 같은 조에서 만나기도 한다.
C조는 스포르팅CP,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아약스, 베식타쉬가 속했다. 도르트문트가 유력한 팀이지만 아약스, 베식타쉬, 스포르팅도 충분히 도르트문트와 경쟁할 힘이 있다. 어느 팀이든 토너먼트 진출을 노릴 수 있는 이번 시즌이 될 전망이다.
D조는 인테르, 레알 마드리드, 샤흐타르 도네츠크, 셰리프가 한 조에 속했다. 사실상 2020/21시즌의 재현에 가까운 조 편성이다. 세 팀이나 지난 시즌과 똑같이 한 조에 편성돼 재차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 경쟁한다. 유럽의 소국 몰도바 팀 셰리프가 강팀들을 상대로 어떤 경기를 보일지도 기대된다.
E조는 바이에른 뮌헨, FC 바르셀로나, 벤피카, 디나모 키예프 가 한 조에 속했다. 바르셀로나는 2019/20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뮌헨에게 2-8로 대패한 전적이 있어 복수에 나선다. 두 팀 간에 1, 2위 싸움이 예상되고 벤피카와 디나모 키예프와의 경기 결과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F조는 비야레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탈란타, 영보이스가 한 조에 편성됐다. 비야레알과 맨유는 2020/21시즌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쳤던 팀들이다. 이번엔 챔피언스리그에서 한 조에 속해 토너먼트 진출을 두고 경쟁한다. 다크호스 아탈란타의 활약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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