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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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집' 정소민 "김지석과 절친돼…로코 장인? 쑥스러워"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1.08.12 12:11 / 기사수정 2021.08.12 12:07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정소민이 화기애애했던 '월간 집' 촬영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JTBC 수목드라마 '월간 집'은 잡지사 월간 집을 배경으로 한 작품. 이에 남녀주인공 정소민, 김지석 외에도 채정안, 안창환, 김원해, 정건주, 이화겸, 안현호, 윤지온 등 많은 배우가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악역이 없는 따뜻한 드라마였던만큼, 시청자들은 월간 집에 소속된 모든 캐릭터에 애정을 가지기도 했다. 

이에 정소민은 "극의 무드가 그래서인지 현장 분위기도 유독 서로 끈끈하고 좋았다. 현장에서의 케미가 작품 안에서도 빛났다고 해야 할까. 잔잔한 위로를 건네는 착한 드라마로 봐주시는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제가 평소에도 웃음이 많은 편인데 정말 촬영하면서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기 어려운 적이 많았던 것 같다. 그만큼 배우들간의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며 "특히 (김)원해 선배님과 (채)정안 언니가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해줬다. 촬영을 마칠 때 즈음에는 한 식구가 됐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서로가 서로에게 너무나 편안한 느낌이었다"는 말로 훈훈했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김지석과의 호흡도 빼놓을 수 없었다. 두 사람은 과거 단막극을 통해 함께한 후, 두 번째로 연기 호흡을 맞췄다. 그는 "함께 일하는 좋은 동료 배우에서 절친으로 바뀐 느낌"이라며 "실제로 현장에서도 서로 내숭이나 밀당 없는 사이가 됐다. 워낙 편안해서 어떤 장면을 찍어도 서로 믿고 신뢰하며 촬영할 수 있어 정말 좋았다"고 밝혔다. 

앞서 다수의 작품에서 로맨스 연기로 호평을 받았던 정소민은 '월간 집'까지 성공적으로 마치며 '로코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굳히는 데에 성공했다. 정소민에게 '로코'란 어떤 의미일까. 

그는 "어떤 수식어든 저에게는 다 감사한 부분인 것 같다. 이런 수식어 앞에서 더 겸손해지기도 하는 것 같다. 쑥스럽기도 하고"라며 "로코는 장르 특성상 밝고 따뜻하고 설레는 지점들이 많다 보니 촬영하면서 저에게도 좋은 영향을 주는 것 같다. 할수록 더 잘하고 싶은 장르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월간 집'이 어떤 의미로 남을 것 같냐는 질문에는 "작품이 준 편안한 분위기와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그래서 언제 떠올려도 기분 좋고 유쾧나 작품이 되지 않을까"라고 답하기도 했다. 

사진 = 블러썸엔터테인먼트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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