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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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진 지적 받은 日 투수 "손에 땀 많아, 타자 맞히는게 더 위험" [올림픽 야구]

기사입력 2021.08.05 10:35 / 기사수정 2021.08.05 10:35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일본 야구 대표팀의 투수 이토 히로미(24)가 경기 도중 발생한 '로진 지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5일 “경기 도중 로진과 관련해 지적을 받은 이토가 자신의 SNS에서 해명했다"라고 전했다.

이토는 전날에 열린 한국과의 준결승전에서 7회 3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했다. 2이닝 동안 일본 마운드를 책임졌고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5-2 승리에 기여했다.

하지만 투구 과정에서 문제 있었다. 이토는 공에 로진을 과하게 묻혔고 투구를 할 떄마다 하얀 가루가 함께 날렸다. 이에 대해 김경문 감독과 이토를 상대했던 박해민이 주심에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그러나 주심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이토는 경기 후 로진 범벅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토는 SNS에 "타자는 배트에 스프레이를 뿌릴 수 있고 보호 기구도 할 수 있다. 투수는 글러브뿐이다. 나는 손에 땀이 많이 나서 로진을 많이 만진다"라고 밝혔다.

이어 "만약 공이 미끄러져 타자를 맞힌다면, 그것이 더 위험하다. 이번 경기는 국제 대회여서 어떤 것을 지적하는지 알지 못했다"면서 "타자에게 잘 보이지 않는다면, 유니폼에 가루를 닦는 투수의 배려도 필요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이토는 자국 리그에서도 로진에 대한 항의를 받은 경험이 있다. 하지만 매체는 공 1개를 던질 때마다 로진을 만지는 것은 이토의 루틴이라고 강조하며 두둔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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