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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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강백호, 가장 경계해야 할 타자" 日 매체 [올림픽 야구]

기사입력 2021.08.04 08:55 / 기사수정 2021.08.04 09:01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일본 매체는 김현수(33)와 강백호(22)를 한국 대표팀의 '요주의 인물'로 꼽았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4일 "일본은 오후 7시에 한국과 준결승전을 치른다. 한국 타선은 도쿄 올림픽 4경기에서 46안타 23득점을 기록했고 일본이 경계해야 할 좌타자 2명은 과거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김현수와 KBO리그 타격왕 강백호"라고 전했다. 

이어 김현수에 대해 "지난 2019 프리미어12 결승에서 선제 쓰리런 홈런을 쳤고 일본과의 2경기에서 6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조별리그 첫 경기였던 이스라엘을 상대로 홈런을 기록했고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는 끝내기 안타를 때렸다"라며 경계 대상 1호로 꼽았다.

아울러 강백호에 관해 "올 시즌 KBO리그에서 타율 0.395 10홈런 61타점을 기록했다. 이스라엘전에서 4타수 4안타 2타점으로 콜드게임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 지난 2019 프리미어12 일본과의 2경기에서 5타수 2안타 3타점을 쳤다. 기세를 타면 무서운 존재다"라며 일본 대표팀에 주의를 당부했다. 

그 밖에도 매체는 "올 시즌 KBO리그 홈런, 타점 부문 1위에 올라있는 양의지를 주의해야 한다. 타율 0.348 20홈런 71타점을 기록했다. 이정후의 존재도 눈길을 끈다. 한신에서 2년 연속 세이브왕에 올랐던 오승환은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 9회 무사 1루에서 등판해 실점 없이 막으며 역전 끝내기 승리를 이끌었다"라고 주목했다.

매체는 한국이 선발 투수로 우완 사이드암 고영표를 내세웠다고 키포인트를 짚기도 했다. 고영표는 지난달 31일 오프닝 라운드 미국전에서 4⅔이닝 무사사구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홈런 2방을 허용한 것을 제외하면, 군더더기 없는 투구 내용이었다.

한국은 한일전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곧바로 금메달 결정전으로 직행한다. 하지만 패배할 시, 패자부활전으로 떨어진다. 만약 패자부활전에서 승리한다면, 다시 금메달 결정전 자격이 주어진다.

사진=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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