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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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은 삼가할 것"…정만식, 안산 페미 논란에 일침→욕설 사용 사과 [엑's 이슈]

기사입력 2021.07.31 18:54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정만식이 2020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에 빛나는 안산에 대한 온라인 학대에 일침을 가한 가운데, 그가 사과의 댓글을 남겼다.

정만식은 31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그래요 욕은 삼가할게요! 미안요"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정만식은 지난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양궁 선수 짧은 머리가 반 페미? 악플을 찾아봤더니 아 XXX들 진짜네"라며 "유도 남녀 선수들도 다 짧던데 왜 아무 말이 없냐. 그건 또 쳐 맞을까봐 못하는 거냐"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런 XXX들. 집에만 있지 말고 밖으로 나와 세상을 좀 봐라. 누가 밥은 주냐. 그냥 숨 쉬고 있는 것도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조용히 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또한 "페미용어든 숏컷이든 왜 하면 안되냐. 왜 문제가 되며 그게 범죄가 되냐. 그럼 잡혀가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가 이러한 글을 남긴 이유는 과거 안산이 자신의 SNS에서 '웅앵웅', '오조오억' 등의 단어를 사용한 것 때문에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그가 페미니스트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 정작 안산은 '포항항' 등 해당 커뮤니티에서 사용되는 유행어를 사용하는 등 전반적인 온라인 밈에 익숙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이 때문에 네티즌들은 정만식의 페이스북 게시물에서 수많은 댓글을 남기면서 찬반논쟁을 벌였다. 그러다 욕설 사용에 대한 지적이 나오자 그는 사과하면서 본문에 쓰여있던 욕설 부분을 모두 'X'표시로 수정했다.

이 같은 그의 모습에 많은 네티즌들은 응원의 글을 남김과 동시에 그가 출연한 영화 '모가디슈'를 보러 가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1974년생으로 만 47세가 되는 정만식은 '부당거래', '베테랑', '내부자들', '군함도' 등의 영화에서 선 굵은 연기로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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