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 라이브: 디 오케스트라'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를 맺었다.
5일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4월 2일과 3일, 양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 음악 콘서트 '리그 오브 레전드 라이브: 디 오케스트라'가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함께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리그 오브 레전드 라이브: 디 오케스트라'는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광대한 세계관과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웅장하고도 섬세한 오케스트라 연주로 담아낸 공연이다. 이는 세종문화회관 최초의 게임 기획 공연으로 게임 팬과 클래식 음악 팬, 모두의 뜨거운 관심 하에 티켓 판매 이후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공연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지휘를 맡은 게임 음악 전문 지휘자 진솔은 LoL만의 깊이 있는 세계관을 장엄한 음악으로 구현하며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BS교향악단의 고품격 연주와 세종문화회관 산하 예술단인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의 연주는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여기에 뮤지컬 배우 유리아와 보컬그룹 브로맨스의 멤버 이찬동이 합류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연출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LoL 세계관을 대표하는 시즌 시네마틱 영상의 배경음악 ‘Warriors’와 ‘Awaken’을 비롯해 LoL 플레이어라면 듣자마자 전율을 느낄 ‘Honor’, ‘Summoner’s Call’과 전장의 짜릿한 순간을 담아낸 ‘Pentakill Medley’ 등 관객들을 열광케 하는 다양한 곡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무대 위 초대형 스크린에서는 LoL 시네마틱 영상과 현장의 감동을 더할 각 음악의 뮤직비디오, 6인의 팬 아티스트와 함께 제작한 특별 영상[1]이 상영되어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세종문화회관 개관 이래 처음 선보인 ‘인터랙션 콘텐츠’가 무대에 도입됐다.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관람석 스크린에 준비된 QR 코드로 접속하면 무대 양측에 위치한 스크린에 다양한 색감의 방울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해 무대와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관객들은 해당 콘텐츠에 적극 참여하며 공연의 완성에 함께했다.
관람객이 아니더라도 참여 가능한 다양한 행사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대극장 앞에 마련된 LoL의 인기챔피언 ‘바드’, ‘아무무’, ‘티모’, ‘트위치’, ‘블리츠크랭크’ 모양의 대형 풍선 조형물에는 이와 함께 사진을 찍어 SNS 인증샷 이벤트에 참여하려는 공연 관객, LoL팬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라이엇 게임즈의 구기향 홍보총괄은 “그야말로 게임 팬 뿐 아니라 클래식 음악 팬과 시민들까지 모두가 함께 즐기는 자리가 되었다“며 “이번 공연으로 게임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생각하며 라이엇 게임즈는 앞으로도 최고의 게임 경험을 드리기 위한 계속적인 시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세종문화회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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