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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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희, 이혼 7개월만 복귀…정선희 "실물 보니 짜증"

기사입력 2020.12.14 15:43

김유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조윤희가 '동물농장'으로 이혼 후 7개월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13일 방송된 SBS 'TV동물농장'에는 조윤희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조윤희의 방송 복귀는 지난 5월 배우 이동건과의 이혼 소식을 전한 이후 7개월 만이다. 방송 프로그램으로는 3월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종영 이후 9개월 만이다.

이날 조윤희는 "정말 인사드리고 싶었다"고 인사했고, 이에 MC 정선희는 "실물을 처음 봤는데 짜증난다. 코가 내 입처럼 나와 오똑하다. 다음 생에는 조윤희 씨로 살고 싶다"고 환영했다.

평소 'TV동물농장'을 즐겨봤다는 조윤희는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하이디 출연분을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 꼽았고,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었다"고 얘기했다.

MC 토니안은 조윤희의 동물 사랑을 언급하며 "교통사고 당한 강아지를 구조하고 자비로 수술까지 해준 적 있다"고 미담을 전했다.



이에 조윤희는 "고등학교 때 처음 키운 강아지 때문이었다. 10년 전 무지개다리를 건넌 그 아이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서, 유기견들에게도 그 사랑을 나눠주고 싶은 생각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조윤희는 현재 반려견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는 것은 물론, 몸이 아픈 유기견들도 입양해 가족으로 맞이해 지금까지 총 14마리를 품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선희는 "유기견을 보면 마음이 아프고 잘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지만 직접 키우는 건 쉽지 않다. 또 무지개다리를 건널 때 마음이 찢어지는데, 이것을 모두 감내한다는 건 용기있는 것이다"라고 "참 괜찮은 사람이다"라며 울컥했다.

'TV동물농장'은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30분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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