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02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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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트레이드? 새빨간 거짓말이었네!…"KIM 2029년까지 핵심 멤버, 다저스 왕조 유지 가능" 美 평가

기사입력 2026.01.02 00:42 / 기사수정 2026.01.02 00:42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트레이드는 정말 헛소문이었나. 한국야구 최초 야수로서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낀 LA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이 2029년까지 핵심 멤버로 계속 자리 잡을 수 있다는 현지 평가가 나왔다. 

미국 매체 '야후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다저스가 정상의 자리를 언제까지 지킬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매체는 "2연속 월드시리즈 우승과 10년 사이 3차례의 우승,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3년 중 12차례 우승이라는 성적은 다저스가 분명한 '왕조'임을 증명한다"고 평가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앞으로 다섯 시즌 동안 이 '다저스 왕조' 체제가 계속 유지될 수 있다는 점이다. 매체는 '블리처리포트' 분석을 인용해 다저스의 2026시즌 월드시리즈 우승 배당률, 2021~2025 평균 연간 지출액(3억 9490만 달러 전체 1위), 유망주 팜 시스템 랭킹(전체 2위) 등을 소개했다.

다저스는 또한 2029년까지 장기 계약이나 구단 보류권으로 보유 중인 핵심 전력도 막강하다. 매체가 소개한 명단에는 오타니 쇼헤이, 무키 베츠, 윌 스미스, 블레이크 스넬, 야마모토 요시노부, 에드윈 디아즈, 토미 에드먼, 김혜성, 에밋 시한, 사사키 로키, 앤디 파헤스, 달튼 러싱, 랜던 낙, 알렉스 콜 등 14명 주축 선수가 포함됐다.

특히 김혜성의 이름이 이 핵심 명단에 포함되며, 올겨울 현지 일부에서 제기된 트레이드 소문을 일축했다.



김혜성은 총액 2200만 달러 규모의 2+3년 다년계약을 통해 다저스에 입단했고, 지난해 5월 4일 빅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2025시즌 7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0, 3홈런, 17타점, 13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99를 기록하며 준수한 데뷔 시즌을 보냈다.

김혜성은 후반기를 앞두고 어깨 부상으로 인해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김혜성은 부상 회복 뒤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모두 포함되며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 순간을 함께했다. 비록 많은 경기를 소화하진 못했지만, 멀티 포지션 수비와 빠른 주루가 인상 깊었다는 평가다.

매체는 "향후 4년 동안 어떤 유망주가 실패하고, FA에서 추가 영입이 전혀 없더라도 다저스는 여전히 오타니, 야마모토, 스넬, 사사키, 시한 또는 낙으로 선발진을 구성할 수 있다"며 "야수진도 오타니, 베츠, 스미스, 에드먼, 파헤스, 김혜성, 러싱, 콜로 이뤄진 핵심 라인업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때쯤이면 베츠, 스넬, 그리고 아마도 오타니는 전성기 후반에 접어들겠지만, 다저스는 자체 유망주나 외부 영입을 통해 새로운 스타를 계속 수혈할 것"이라며 "오타니 계약을 비롯해 10년간 수많은 우승을 노리는 전략은 철저히 계획된 것이다. 지금까지는 그 계획이 완벽히 실행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당분간은 흔들림이 없어 보인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김혜성을 향후 왕조 유지의 핵심 퍼즐로 평가했다. 왕조를 넘어 제국을 꿈꾸는 다저스에서 김혜성이 2029년까지 어떤 존재감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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