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02 07:19
연예

故 송도순 별세…"열흘 전부터 혼수상태, 결국 떠났다" 마지막 사진 공개 [종합]

기사입력 2026.01.02 05:20

엑스포츠뉴스DB. 남궁옥분 계정
엑스포츠뉴스DB. 남궁옥분 계정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원로 성우 고(故) 송도순의 마지막 근황이 전해졌다. 남궁옥분은 고인이 열흘 전부터 혼수상태였다고 밝히며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고인의 마지막 시간을 공개했다.

남궁옥분은 1일 자신의 SNS에 “성우 송도순! 큰~별이 지다”라는 글과 함께 고인을 추억하는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열흘 전부터 혼수상태였던 언니가 결국 우리 곁을 떠났다”며 고인의 임종 전 상황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남궁옥분은 생전 고인과 함께 골프와 여행을 다니며 각별한 시간을 보냈다고 회상했다. 또한 배우 윤소정과의 인연을 언급하며 “두 분 모두 이제 곁에 없다”고 덧붙여 슬픔을 더했다.

이어 “내가 그려 만든 명함과 그림을 무척 좋아해 주시고 늘 칭찬으로 힘을 주셨던 분”이라며 “큰 키만큼이나 큰 울림으로 주변을 이끌던 언니가 오랜 투병 끝에 떠났다”고 고인을 기렸다. 그러면서 “지난 여름 함께 찍은 사진이 생애 마지막 사진이 됐다”며 애통한 마음을 전했다.

남궁옥분이 공개한 생전 송도순 사진
남궁옥분이 공개한 생전 송도순 사진


한편 고(故) 송도순은 지난해 12월 31일 지병으로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77세. 발인은 오는 3일이다.

1949년생인 고인은 1967년 TBC 성우극회 3기로 입사하며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1980년 언론통폐합 이후 KBS 성우극회 9기로 편입돼 KBS를 중심으로 라디오, 방송, 애니메이션 더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다.

라디오 프로그램 ‘싱글벙글쇼’, ‘명랑콩트’ 등에서 친근한 목소리로 사랑받았고, MBC 만화영화 ‘톰과 제리’의 해설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101마리의 달마시안 개’에서는 크루엘라 드 빌 역으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TBS 개국 이후 성우 배한성과 함께 1990년부터 2009년까지 17년간 라디오 프로그램 ‘함께 가는 저녁길’을 진행하며 ‘똑소리 아줌마’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외에도 ‘세바퀴’, ‘공감토크쇼 놀러와’, ‘웰컴 투 시월드’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과 소통했다.

사진=남궁옥분 계정, 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