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08 08:50

[엑스포츠뉴스=이동현 기자] 두산 김경문 감독의 목소리에는 안타까움이 잔뜩 묻어있었다.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1군에서 제외된 우완 투수 이재우(30)가 결국 수술하기로 결정했다는 사실을 기자들에게 전하면서다.
7일 잠실 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IA전을 준비하면서 김경문 감독은 이재우가 7월 중 미국에서 수술을 받을 것이라고 공개했다. 재활을 통해 통증을 줄이려던 시도가 뜻대로 되지 않아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됐고, 이번 시즌중 복귀는 어렵겠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지난해까지 셋업맨 역할을 했던 이재우는 이번 시즌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해 활약이 기대됐었다. 그러나 뜻밖의 부상으로 단 2경기에만 등판한 채 시즌을 먼저 마치게 됐다. 김경문 감독으로서는 시즌 전 그린 밑그림이 현실과 맞지 않게 됐으니 아쉬움이 많을 법도 했다.
그런데 이재우와 관련해서 김 감독이 더욱 속상해하는 이유는 다른 곳에 있는 것처럼 보였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전지 훈련 때 누구보다 열심히 훈련했던 이재우의 모습이 김경문 감독의 머릿속에 뚜렷하게 남아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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